간만에 시간이 나서 종로5가에 성지로 불리는 병원과 약국에 방문해서 신신피나스테리드정을 구입해왔다. 검색해보니 이걸 구입한 후기 블로그를 딱히 못찾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다. 

 

일단 종로5가에서 성지로 불리던 곳이 보람의원과 보령약국이었는데, 새롭게 떠오르는 곳이 코코이비인후과와 온유약국이라는 곳이 있어서 후발 주자니까 왠지 더 잘해줄까 싶어, 코코이비인후과와 온유약국을 들려봤다. 종로5가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로 나가면 온유약국이 크게 보이고, 2층으로 가는 입구와 코코이비인후과가 보인다. 

 

사람들이 굳이 종로5가까지와서 진료를 받고 약을 구입하는 이유가 저렴하기 때문인데, 진짜 많은 사람들이 찾아서 인지, 접수해주시는 분 책상 앞에 진료비가 얼마인지 딱 적어놨다. 6개월 약 타는 처방전이 5천원이고, 1년짜리가 2만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추가비용없음) 간단하게 진료를 받고 바로 밑에 있는 온유약국으로 갔다. 

아래는 온유약국의 탈모약 가격표이다. 아래 약 중에서 아무거나 고르는게 아니고, 병원에서 어떤 약을 먹을지 미리 정하고 처방을 받고, 그 약을 구입하는 것이다. 

 

아래를 보면 위쪽 네모는 아보다트로 대표되는 두타스테리드를 사용하는 약들이 있고, 아래는 프로페시아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 약이 있다. 가격표 아래에 보듯이 판매사와 제품은 다양하지만 제조사는 5개사 중에 하나이므로, 가격을 보고 고르면 되는 것 같다. 부작용이 있긴하지만 복불복의 느낌이 강하므로, 그냥 시간만 맞춰서 매일 1개씩 꾸준히 먹으면 된다.

내가 고른 신신피나스테리드는 6개월에 9만원으로 거의 중간 가격이다. 하나씩 포장되서 먹기 좋게 잘되어 있고 사이즈도 작아서 먹기도 좋다. 카피약이라고는 하지만, 제조사가 다르므로 다음 6개월치를 먹을때는 알로스칸이나 미노페시아를 먹어볼까한다. 1년 정도 먹으면 뭔가 좋아지는게 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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