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기 신도시 사전청약 1차 접수 현황이 공개되었다. 일단 이번1차는 4300호 정도고, 올해까지 총 3.2만호, 그리고 나머지 30만호정도를 내년에 공급예정이다.

 

먼저 신혼희망타운에 대한 접수 결과를 보기전에, 이번 청약 경쟁률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알아야 할것이 있다. 

1. 사전청약 1차로 신청받는 곳은, 이번 3기 신도시 중에 그래도 빨리 입주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 조건이 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청약을 했을거라 가정하는 것이다.

2. 그리고 3기 신도시외에, 공공분양이나 신혼희망타운 관련해서 조금씩 미달 또는 부적격이 나오고 있는 중이므로, 현재 신청한 인원중 일부는 그쪽으로도 빠질 가능성이 있다.

3. 그리고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다.

4. 조건에 맞는 세대는 시간이 지나면서 늘어나고, 또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지원자수 전체는 크게 변하지 않을거 같다. 다만 공공분양 중 일반분양 물량은 오직 통장 인정금액으로만 결정되기 때문에, 이쪽으로 지원하시는 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점이 낮아질 확률이 있다.(상위권 인정금액부터 빠지기 때문에)

 

대략 9만명이 지원했는데, 이번 1차 지구는 위치가 괜찮았음에도 이정도밖에 안된다는 것은, 전반적인 평수가 조금 작아서일수도 있고, 조건에 맞는 가구수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먼저 신혼희망타운의 청약경쟁률이다. 성남복정1과 의왕청계2의 생활권과 인천계양, 남양주의 생활권이 전부 달라서 적절히 경쟁률이 나뉜것으로 보인다. 위례는 뭐 서울권에 사는 사람들이면 대부분 위례를 썼을테니 그려러니 하는거고...복정1의 경쟁률이 생각보다 낮은데, 이건 아직 2년이 안된 거주자들이 반영이 안되서 그런것 같고, 시간이 지난도 이정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음 공공분양 청약률을 보자.

잘 안보이니 짤라서 보도록하자. 먼저 다자녀를 보자. 84형의 경쟁률이 압도적이다. 이건 뭐 당연한것이 다자녀 기본조건이 자녀3명부터인데...이부분은 더이상 말하지 않겠다. 복정을 보면 위의 신희타 경쟁률보다 월등히 높은 것을 볼수가 있다. 특히 같은 신혼부부끼리 비교할때도 마찬가지이다. 이건 청약가점을 비교해보고, 만점에 일점이라도 가까운 곳에 지원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결과는 다음번 2차 청약시 눈치싸움의 좋은 표본이 될것으로 보인다.

생초인 분들은 일종의 로또를 하는거라서, 당연히 경쟁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일반공급을 보면, 당연히 평수가 높을수록 경쟁률이 높아지고, 다른 전형에 비해 청약률이 매우 높게 나오는데, 이런 일방공급은 전형 특성상 무주택을 오래 유지한, 그리고 아이들도 어느정도 키운 상태인분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청약저축 통장을 앞으로의 3기 신도시 청약에 사용하려는 분들은, 이번 성남 복정의 당첨하한선과 3차 사전청약 예정지인 하남교산, 남양주 왕숙2의 당첨하한선을 기준 삼아서 적당히 눈치 싸움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1차 결과가 9월초에 발표되는데, 무주택자분들 모두 30만호(대략 100만명의 주거 안정이 달려 있다) 중에 하나는 당첨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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