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후로 내가 먹은 애플파이 중에 가장 맛있는 애플파이는 코스트코 애플파이로 순위가 바꼈다. 할인까지해서 5개에 12000원정도 주고 구입했는데, 우리 가족 모두가 매우 만족할 수 있었다. 

아이폰이 음식사진 색감이 상당히 이상하게 나오는데, 오늘따라 유독 더 이상하게 나온듯....눈에 보이는 부분만이 아니라, 그 속도 사과로 가득차있었다.

너무 달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새콤하지도 않고, 사과의 식감은 적당히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웠으며, 우리가족 모두를 만족시켰다. 개개의 애플파이에는 종이받침이 있어서 가져다 먹기 편하게 되어 있다.

진짜진짜 아낌없이 사과가 들어있다. 내가 지금까지 먹었던 애플파이는 그냥 애플이 함유된 빵에 불과했고, 이것이야말로, 사과가 가득한 애플파이다. 파이껍질 또한 단단하게 파이 속 내용물을 단단하게 잘 잡아서 그릇역할을 하고 있으나, 사과가 너무 많아서 포크가 미끄러질 지경이다.

위 사진에 눈에 보이는것들이 전부 사과 알갱이다. 코스트코 빵들은 유통기한이 짧아서 한번에 많은 양을 사지 못하는 것이 단점인데, 코스트코 애플파이는 많이 달지 않아서 부담없이 쑥쑥들어가는 바람에 금새 다먹고 말았다. 가는 길이 험난해서 자주 안가는데, 이거 사러 조만간 한번 더 들릴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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