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노트북은 usb 포트가 늘 부족하다. 내 노트북에는 usb포트가 3개 달려 있는데, 충전겸용 usb 3.0 1개와 usb 2.0 2개가 달려 있다. 다행히 모니터에도 usb가 2개 달려 있어서, 노트북에 있는 1개를 사용해서 모니터에 있는 usb 2개로 확장중이다. 여기에 무선 마우스/키보드용 동글과 복합기 연결, 외장하드, 휴대폰 충전 및 데이터 연결을 위해 하루에도 몇번씩 usb를 꼽았다 뽑았다를 반복했다. 

 

그러던 중에, 일렉트로마트에서 actto 4포트 시너지 usb 2.0&3.0 허브를 발견했는데, 이걸 살까 말까하다가 외장하드처럼 전력이 좀 필요할 것 같은 외부장치들은 유전원 허브를 써야 한다고 검색 결과를 얻었고, 그리하여 thinkway core d41 usb 3.0 5포트 퀵차지 허브를 구입하게 되었다. 각차이는 3천원 정도 밖에 안나기 때문에, 전원 아답터 가격(책상위에서 책상 바닥의 멀티탭까지 연결하기에는 큰 부족함 없는 길이를 가지고 있다) + 1개 더 많은 usb 포트만큼의 값어치라고 생각하고 결제하게 되었다.

 

상자 사진은 생략하고, 바로 실제 연결 사진을 보자. 집에 있는 WD 패스포트와 두께는 거의 비슷하고 길이는 약간 더 긴데, 무게는 72g밖에 나가지 않는다. 그리고 사진에서 살짝 보이는것처럼, PC와 연결하는 케이블의 두께가 상당하다. 별다른 언급은 없지만, 나같은 노트북 유저에게는 치명적이지 않으나, 데스크탑에 연결하실 분들은 PC와 연결하는 케이블의 길이가 어느 정도 있는 것이 좋은데, core d41 usb 3.0 허브의 경우 대략 60cm정도의 거리는 커버 가능하다. (좀더 길이가 긴데, 케이블이 두꺼워 유연성이 떨어진다)

아래는 간략히 스펙이 나와 있는 동봉된 설명서로, usb 3.0 포트가 4개 있고, 1개의 충전 전용 포트가 존재한다. 

간단히 사용 후기를 적자면,

1. 전원아답터가 동봉되어 있지만, 전원 연결없이도 일반 usb 허브처럼 사용가능하며, 노트북에 연결시 바로 드라이버가 설치된다.

2. 외장하드 사용을 위해서는 마치 전원 아답터를 연결해야 하는 것처럼 설명되어 있지만, 전원 없이 연결해도 그냥 잘 된다.(WD 패스포트 사용중)

3. usb 3.0 포트의 스위치를 누르면 파란색 불이 들어오고(위의 사진 참고), 이때가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개별로 끄고 켜고 가능함)

4. WD 패스포트랑 물려보니, 초당 100~200mb 사이로 전송되는 것 같다.

5. 포트 4개 모두 연결에 문제 없다(양품 감사합니다..)

6. 설명서에 나와 있듯이 고속충전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전원아답터를 연결하지 않아도 됨

7. 충전포트는 말그대로 충전만 되는 포트이며(스위치를 켜면 빨간색 불이 들어옴), 데이터 전송은 안된다.

 

8-1. 외장하드를 연결한 상태에서 다른 포트를 이용하여 아이폰을 연결했으나 드라이버 설치가 설치했다는 문구가 뜨면서 아이폰은 연결이 안됨.

8-2. 외장하드를 끄고, 같은 포트를 이용하여 다시 아이폰을 연결시켰으나 계속 연결에 실패함.

8-3. 외장하드를 끈 상태로, 다른 포트로 바꿔서 아이폰을 연결시키니까 드라이버 설치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연결도 잘됨.

8-4. 결론 : 휴대폰 또는 태블릿과 처음 연결시에는 다른 외부장치는 off 시킨 후에 휴대폰과 관련된 드라이버 먼저 정상적으로 연결 후 설치하면 외장하드와 휴대폰의 데이터 전송 둘다 가능함.

 

9. 고속충전시에만 전원 아답터를 연결 + 충전 표시가 있는 빨간색 포트에 연결시키면 되고, 그냥 usb 3.0 포트에 연결하면 노트북 usb에 바로 연결했던것처럼 데이터 전송 및 충전이 동시에 진행된다.

 

요즘 대세는 usb c 허브이긴한데, 나 같은 구형 노트북에는 usb c 연결 단자 자체가 없으므로, 큰 돈 들이지 않고 매우 만족스러운 제품을 구입한 것 같다. 

 

잘만 zm-ns2000도 동시에 구입했는데, 세팅 끝나면 쿨러 usb에서도 정상 작동하는지 추가 리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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