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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추천, 유해가스 제거 효율 및 소음 성능 비교

Monthly rental fee 2019. 12. 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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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의 계절이다. 고르고 골라서 위닉스 제로플러스 제품으로 사서 잘 사용하고 있다.  모델명은 아래와 같고, 다음과 같은 기능이 있다. 거실에 놓고 사용중인데, 예전에 새집에서 살 때는 작은방에 두고 24시간 틀어놨었다. 플라즈마웨이브 기능은 예전에 어디서 봤던게 있어서 언제나 끄고 사용중이다(전원을 켜면 디폴트로 항상 활성화되는 기능이라서 전원 켜자마자 바로 끈다.) 뒷면에 손잡이도 있어서 큰 불편함 없이 이동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공기청정기는 곧 필터의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위닉스 제로플러스 모델(AZPE500-HWK)의 경우, 아래의 H필터를 사용하면 된다. 정품은 대략 5~6만원 사이인데, 가끔 이벤트를 통해 4만원 후반대로 구입할 수 있다.

 

내가 사용하는 위닉스 외에, 대표적인 공기청정기 모델로는 삼성전자, 대유위니아, LG전자 등이 있었고, 당시에도 고민하면서 위닉스를 고르게 된 것인데, 이번에 소비자보호원에서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공기청정기 9개 브랜드 9개 제품을 환경부와 협업으로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 및 평가했다.

 

* 삼성전자㈜(AX40R3030WMD), ㈜여우미(AC-M4-AA), 에이케이에스앤디㈜(FP-J40K-W), ㈜대유위니아(EPA10C0XEW), ㈜위닉스(AZSE430-IWK), 코웨이㈜(AP-1019E), 쿠쿠홈시스㈜(AC-12XP20FH), LG전자㈜(AS122VDS), SK매직㈜(ACL-120Z0SKGR)인데, 시험 결과,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소음 등에서 제품 간 차이가 있었고, 필터교체 비용은 제품 간 최대 3.1배, 연간 전기요금은 최대 1.9배 차이를 보였다.감전·누전, 필터의 유해성분* 등 안전성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다.

 

□ 표준사용면적(미세먼지 제거성능), 모든 제품이 기준 충족해

ㅇ 0.3㎛의 미세먼지를 이용해 제품에 표시된 표준사용면적*에 대한 미세먼지 제거성능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표시값의 90% 이상)을 충족했다. 표준사용면적은 28.8㎡ ~ 42.5㎡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다.

* 제품 구입 시 소비자가 설치공간에 적절한 용량의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표준 사용면적을 의무적으로 제품에 표시해야 함. (「에너지이용 합리화법」제15조 등에 따른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 유해가스 제거(탈취)효율,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ㅇ 새집증후군 유발물질로 알려진 폼알데하이드와 톨루엔, 생활악취로 알려진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하이드, 초산 등 5개 가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평가한 결과, 4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 삼성(AX40R3030WMD), 샤오미(AC-M4-AA), 코웨이(AP-1019E), LG(AS122VDS) : 84~86% 수준이고, 그외 제품들도 72~77%로 표준은 충족했다(표준은 70%이상의 탈취효율임)

* 폼알데하이드 : 색깔이 없이 투명하며 자극성이 강한 냄새를 띤 기체상의 화학물질. 휘발성 유기화합물 질로

                      국제암연 구소에서는 1등급 발암물질로 분류

* 톨루엔 : 저농도에서는 두통, 현기증이 일어나고 고농도에서는 강한 마취작용을 일으키는 화학물질

* 암모니아 :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 기체로 분뇨가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

* 아세트알데하이드 :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무색 기체로 분뇨 냄새의 구성 물질

* 초산 : 무색의 자극성 강한 냄새를 가지며 식초의 구성 물질

 

 

□ 소음, 7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해

ㅇ 최대 풍량으로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7개 제품*의 소음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 삼성(AX40R3030WMD), 샤프(FP-J40K-W), 위니아(EPA10C0XEW), 위닉스(AZSE430-IWK), 코웨이(AP-1019E), 쿠쿠(AC-12XP20FH), LG(AS122VDS)

 

□ 안전성 및 표시사항,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해

ㅇ (안전성) 감전·누전 등의 전기적 안전성, 오존 발생량 등을 시험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성 제2-65부: 공기청정기의 개별 요구사항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ㅇ (표시사항) 소비전력, 에너지효율등급 등 표시사항을 확인한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했다.

* 가정용 및 이와 유사한 전기기기의 안전성 제2-65부: 공기청정기의 개별 요구사항(「전기 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관리법」), 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에너지이용 합리화법」), 방송통신기자재등의 적합성평가 표시기준 및 방법(「전파법」)

 

□ 공기청정기 필터, 모든 제품에서 유해성분 검출되지 않아

ㅇ 환경부와 협업을 통해 공기청정기 필터의 살균제 성분(CMIT, MIT, OIT)* 함유량을 분석한 결과, 모든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 환경부에서는 CMIT, MIT, OIT를 공기청정기용 필터 자체의 항균/멸균/방부/보존 등을 위해 사용할 수 없도록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한 함유금지물질로 지정할 예정임.

 

□ 연간 필터교체비용은 최대 3.1배, 에너지비용(전기요금)은 1.9배 차이 나

ㅇ (필터교체비용) 필터를 1년 사용한 후 교체 시, 위니아(EPA10C0XEW) 제품이 35,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필터교체주기*가 짧은 샤오미(AC-M4-AA)는 1년에 2회 교체할 경우 110,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 필터의 교체주기는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하고 있음. 샤프(FP-J40K-W)의 경우 사용 설명서에 필터의 교체시기를 10년으로 명기하고 있으며, 필터가격은 90,000원임.

ㅇ (에너지비용* ) 공기청정기 가동 시 발생하는 전기요금은 쿠쿠(AC-12XP20FH) 제품이 연간 9,000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삼성(AX40R3030WMD) 제품은 17,000원 으로 가장 비쌌다.

* 사용시간 7.2시간/일 및 전기요금 단가 1 kWh = 160원 기준(효율관리기자재 운용규정)

 

결국 아래의 공기청정기 종합결과표를 확인 후, 개인의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골라야 하겠다.

각 공기청정기별 보유 기능은 아래와 같으나, 결국 공기청정기의 미덕은 미세먼지 제거 성능과 소음 및 안정성 등 종합결과표에서 언급된 내용이 가장 중요하므로, 추가적인 기능은 단순히 옵션이라고 생각하고 공기청정기를 고르는 것을 추천한다.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더라도 환기는 필요하며, 실외의 미세먼지농도가 높더라도 환기는 필요한데, 환기 후 공기청정기를 운전하여 실내로 유입된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난방기구, 사람의 호흡, 조리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및 실내 내장재, 페인트 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유해물질을 100%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오전, 오후, 저녁 하루3회, 1회당 30분 이상 환기를 하는 것이 좋고, 늦은 저녁이나 새벽시간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환기를 실시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 조리 중 발생하는 기름입자 등은 필터의 수명을 단축시킬수 있으므로, 조리 중에는 후드 작동 및 환기를 시켜 오염물질을 충분히 제거한 후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창가 주변, 환풍구 주변, 습도가 높은 곳에는 설치를 피하고 원활한 공기순환을 위해 주변과 충분한 간격을 두어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청정기를 한 개 더 추가할 생각이 있는데, 일단 환기에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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