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구입한 막걸리 중에 가장 고가의 제품이다. 그 전에 먹어봤던 복순도가 보다도 더 비싸다.
해창 막걸리는 유통기한이 한달인데, 나는 딱 보름지난 상태에서 먹었다. 우선 섞기 전의 상태를 보자. 지난번에 먹었던 대대포보다 더 노란색임을 볼 수 있다.
인터넷 평이 너무나도 좋기 때문에, 정말 오랫동안 기대했었다.
원재료명을 보자. 찹쌀, 멥쌀, 입국, 곡지(밀), 효모가 들어갔다. 즉, 인공감미료는 없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제 섞어보자. 충분히 섞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걸쭉해보인다.
잔에 따라봤더니, 거품이 잔 위쪽으로 몰렸다. 이 이미지만 보면, 상당히 걸쭉할것으로 생각되지만, 입에서만 걸쭉할뿐, 목넘김은 생각보다 부드럽다. 즉, 보이는것만큼 답답하지는 않다는 뜻이다.
맛은 내 생각보다 많이 달았고, 끝 맛이 포도 같다고 해야하나?..여러번 나눠서 먹었는데, 역시나 끝맛은 포도 같아서, 단맛과 신맛이 공존하고 있었다. 탄산은 많지 않았다. 알콜 도수가 12도라고는 느껴지지 않았는데, 즉, 술 맛이 강하지 않았다. 하지만 도수는 12도니, 방심하고 먹었다가는 다음날 무척 힘들것임으로 예상할 수 있다.
너무 기대가 컸을까? 물론 맛있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다음에 또 사먹을까하는 고민이 조금 생겼다. 굳이 비교를 하자면, 다음번 구매 순위는 대대포 > 해창막걸리12도 일것 같다. (아직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을수가 없구나..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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