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문도 멀쩡해보이고, 중문도 있는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중문 틈새에서 찬바람이 느껴졌다. 중문은 어디까지나 중문일뿐... 원인은 현관문에서 바람이 들온다는 뜻이었다. 현관문틈을 그렇게 자세히 본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역시나 현관틀과 현관문 사이에 제법 큰 빈공간이 있었다. 고무패킹이 없는것도 아니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고무패킹이 오래되서 탄성이 전부 죽었다고 해야하나?? 고무는 어디까지나 소모품이라 시간이 지나면 점점 딱딱해지면서 탄성을 잃게 된다. 그래서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한다. 기존에 있던 고무패킹을 다 뜯어냈다. 아주 납작해져 있었다. 처음엔 고무패킹 대신 문풍지로 그자리를 채웠었다. 현관문과 문틀 사이에 빈공간만 채웠더니 기존보다는 바람이 덜 들어오긴 했지만, 그래도 뭔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