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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닉 뉴 올스텐 에어프라이어 블랙 후기 (내돈내산)

Monthly rental fee 2021. 12. 1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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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에어프라이어가 없던것도 아니었다. 기존 제품도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조작방법이 완전 아날로그 방식이고, 내부를 확인할 수 없어, 조리 중간 중간에 열어보는 불편함 정도만 감수하면 아무런 하자도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전에 구입한 차이슨 무선 청소기(New i20 핸디청소기 흡입력) 업체인 아이닉에서 알림이 하나 왔는데, 새로운 에어프라이어를 출시하고, 출시 기념으로 10만원 아래로 판매한다는 것이었다.

내가 구입한 차이슨 무선 청소기..물걸레도 꽤나 쓸만하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구입하게 되었다. 아무 이유없이(10만원으로 플렉스)...무선 청소기인 i20에 대한 리뷰는 아직 적지 않았는데, 나로서는 가격대비 90% 정도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사실 청소할 공간이 많지가 않고, 그전에 사용하던 유선 청소기나, 흡입력이 약했던 보만 무선 청소기에 비하면 무척 잘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매우 만족이지만, 그래도 개선될 사항은 있기 때문에 이정도로...

 

아무튼, 이번에 구입한 에어프라이어는 초기에는 화이트만 팔았는데, 왠지 때탈거 같아서 말일까지 대기 후 블랙으로 받았다.

먼저 개인적인 아쉬운 점부터..

1. 유광이다. 에어프라이어 특성상, 기름기 있는 재료를 굽는 용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이이제이로 유광으로 처리한것 같은데, 약간 아쉽다. 유광/무광은 완전히 개인적인 영역이라 유광이 좀 더 고급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같이 사는 사람은 유광이 더 좋다고 합니다)

2. 조명이 주황색이다. 사실 익어가는 음식이 주황색 조명을 만나면 더욱 맛있어 보이는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조명 색 때문에, 외부에서 봤을때 재료가 얼마나 잘 익었는지 육안으로 확인하기가 어렵다. 이렇게 조리되는 상태를 알 수 있도록 투명창을 해놨을것 같은데, 익힘의 정도를 알기가 쉽지가 았았다. 만약에 여건이 허락된다면, 총 20분의 조리 시간이 설정되면, 초반 5분은 주황색, 그리고 나머지 15분은 백색으로 처리해서 좀 더 투명도어의 활용도를 높이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제품 설명을 들어보니 따로 조명이 들어간게 아니라고 한다...할로겐 열선의 자체 발광을 활용했다고 하니, PM이나 생산부서에서 원가 절감했다고 좋아했을듯...-----

 

아래와 같이 돼지고기 목살 부위를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종종 먹는데 (아래는 내 기억으로 목살 1kg 정도였던것 같다), 살짝 오버쿡 됐다. 다음부터는 창문에만 의존 할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에 꺼내서 확인해줘야 할 것 같다. 물론 겉바속촉으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호!! 껍질 부분의 아주 딱딱해진 몇군데만 가위로 살살살 자르고 먹으면,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아무리 효율적으로 설계가 됐어도, 재료를 두껍게 썰어서 넣었다면 한번쯤 뒤집어 주는게 인지상정이다)

그 다음은 장점.

1. 가격대비 매우 만족한다. 만듬새며, 재질까지..사각 바스켓이라 생선 구워먹을 때도 아주 편리하고, 투명도어 덕분에 음식이 못먹을 상태까지는 진행되지 않는다. 그냥 제품을 사용하지 않을때, 그대로 아일랜드 식탁에 올려놔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이쁜 디자인이다. 자세한 장점은 판매처에서 아래와 같이 설명해 놨다.

2. 또한 음식이 조리되는 시간과, 온도 상태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중간중간 마음조리지 않아도 된다. 아래는 온도가 찍혀 있지만, 조리도중에 남은 시간과 현재 온도가 계속 바뀌면서 보여진다.

3. 음식 재료를 바스켓 위에 올릴때 물론 종이 호일을 깔기는 하지만, 세척도 별로 어렵지 않았다. 이전에 사용하던 것은 바스켓을 분리해야 했는데, 이건 일체형이라 손이 좀 덜 간다.

뭐 판매 사이트에서 워낙 꼼꼼하게 설명해 놔서, 달느 추가적인 설명은 필요 없을 것 같다. 예전에 구입한 미니 오븐도 한동안 잘 썼는데, 이것도 뭐 거의 오븐하고 비슷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장 나지만 않으면 오랫동안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현재까진 매우 만족!! 연말이 다가오니, 슬슬 냉동식품 채우러 코스트코에 한번 다녀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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