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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아주 잘 지내고 있는 지인께서, 데이트 하기에 정말 좋은 야경이 멋진 곳이라고 소개해줘서 방문했던 곳이다. 사진 같은건 안남겨놓은 줄 알았는데, 사진첩을 정리하다가 발견해서 올려본다.
7년전의 기록이니 내부는 조금 바뀌었을테지만, 아직도 그날의 기억이 머리에 남아 있을 정도로 정말 멋졌다.
강남역에서 역삼역으로 가려면 계속해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데, 물론 학동역 방향으로 더 높게 올라가야 하긴 하지만, 충분히 지대가 높은 곳이다.
사진만 보고 어디인지 기억은 안나다가, 검색을 좀 해보니까 아직도 야경으로 유명한 곳이긴 한것같다.
엘베에서 내리면, 내부를 지나 외부로 나갈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유리로 야경이 가려지는게 싫어서 외부로 예약을 했었다. 뭘시켰었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기본안주 같은것이 아니었을까?
저녁이 되고 밤이 깊어지면 이런 뷰가 나온다. 분위기가 안좋을수가 없다. 날이 추웠던거 같은데, 담요랑 쿠션 같은 것도 준비되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완전 어두울때보다는 노을지는 모습이 더욱 멋지다. 시작하는 연인들이라면 한번쯤 방문해보는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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