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크고 무거워지면서, 손가락과 손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예전에는 그립톡 종류가 인기를 끌었다면 요즘에는 핑거스트랩이라고 불리는 탄력성 끈 같은 것이 인기이다.
이번에 새로 갤럭시노트20을 구매하면서, 매장에서 들어보니, 무게 보다는 그 크기 때문에 손에서 놓칠것 같은 기분이 들어, 핑거 스트랩을 검색 후 구매하게 되었다.
핑거스트랩은 보통 세 종류로 나뉘는데, 머리끈처럼 약간 천 같은 재질로 된것과, 내가 이번에 구입한 실리콘 타입, 그리고 스트랩에 추가 기능을 부여한 스트랩이 있다.
먼저 갤럭시 노트20에 끼워봤다. 아래 사진처럼 신지모루 이름이 바깥쪽으로 나와야 좀더 편안하게 손에 안착이 된다고 한다. (제조사측 말로는 커브드 디자인이 적용됐다고 한다) 케이스에 스트랩을 끼우는 방식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실리콘 스트랩이 생각보다 두께가 좀 있어서 케이스에 폰이 안들어가면 어쩌지 걱정했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이렇게 스트랩을 끼우니 확실히 안정감은 올라갔는데, 바닥에 폰을 내려 놓으면 기껏 카툭튀를 케이스로 보완해준 상태가 다시 어긋나, 달그락 거리게 된다. 바로 아래 사진의 고리 부분때문이다. 또한 스트랩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스트랩을 달아 놓은 상태에서도 그냥 손으로만 잡게 된다.....이부분은 차차 적응해가면 좋을듯하다. 신지모루에서 광고하듯이 초반의 탄성을 잃지 않고 꾸준히 사용가능하다고 하니, 기대해본다.
아 이제품은 고리 형식이고(3세대 클립형이라고 한다), 접착식도 판매하고 있다. 노트 유저들 중에 스트랩으로 인한 달그락 거림을 조금 줄이고 싶은 분들은 접착식을 구입하면 될것 같은데, 그래도 밴드 두께가 있어서 완전히 평평한 상태로는 못만들거라고 본다.
아래는 아이폰11프로에 적용한 핑거스트랩으로 색상은 블루이다. 실제 색상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고, 약간 청록색이지 않나 싶다. 아이폰11프로의 그린과 아주 잘 어울리는 색이다.
케이스에 연결하는 과정이 어려울 수 있으나, 깔끔한 패키지 안에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꽤나 정확하게 나와 있으니 당황하지 말자.
최근에 판매되는 많은 스마트폰들이 무선충전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그립톡 사용이 어려운데, 이런 스트랩 종류들은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른 브랜드꺼를 써봤어야 비교가 될거 같은데, 일단은 이 제품 자체로는 만족스럽다. (케이스의 충전부쪽으로 스트랩이 연결되는데, 일단 지금 가지고 있는 케이블이 연결될때 간섭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가격도 3천원 정도라, 변색된 케이스 갈아줄때 기분전환으로 하나씩 같이 사는것도 괜찮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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