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술이라 시켜봤다. 동네 마트에서 보통 국순당이나 보해 복분자주를 파는데, 오래되긴 했지만 공식만찬주에 대통령 하사품이라고 하니까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병 디자인이 정말 다른 복분자주와 매우 유사하다. 에탄올 함량이 15%나 되는데, 내 기억속에 있는 다른 복분자주들보다는 술맛이 덜했다. 달달하니 부드럽게 쭉쭉 넘어갔다. 구입해 놓은지 오래되서 가격이 기억이 안나는데, 복분자주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먹었고, 생각보다 괜찮게 먹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술에서 느껴지는 단맛이 뭔가 심심하게 느껴졌는데, 이런 과실주를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그랬던것인지, 일반적인 과실주의 단맛이 이랬던것인지는 다음에 다른 복분자주를 한번 먹어보고 나서 추가로 평가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