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
최근 정부가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으로 정하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특별대책을 시행한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불법행위 단속,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차량 2부제 실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2부제 시행에 따른 ‘정부청사 차량 2부제 시행계획’을 이날 발표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자동차 없이는 출퇴근이 매우 힘든 경우도 있는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검토가 필요하겠다.
2. 휠체어 및 유모차의 도시철도 이용정보
최근에 들었던 정보 중에 가장 기쁜 소식이다. 앞으로 휠체어·유모차(영유아 대동) 등 교통약자의 도시철도 이용이
모바일 앱을 통해 한결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은 11월 22일(금)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도시철도 역사의 교통약자 이동 및 환승 경로, 그리고 편의·안전시설 정보가 담긴 역사(驛舍)데이터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역사정보는 전국 도시철도 1,010개 역사 중 981개 역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철도역사의 기본적인 도면과 함께 편의시설 위치, 교통약자 이동편의 시설(엘리베이터·휠체어 리프트 등)을 활용한 이동경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또한 발빠짐 사고예방 등을 위해
승강장의 탑승위치 별 승강장-차량 간격 정보도 포함하고 있다.
아이들이 있다고 해서 언제나 차를 가지고 다닐 수는 없는 노릇인데, 도시철도를 이용할 때마 불편했던 점이 유모차를 이동하기 위한 엘리베이터의 위치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1개 노선만 운행하고 있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인데, 종로3가라던지 동대문역사공원 등 여러 노선의 환승이 이뤄지는 곳에서는 엘리베이터를 찾기가 매우 힘들었다.
일단 데이터를 개방하는 방식은 민간이 앱·서비스 개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Open API 방식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철도시설공단의 철도산업정보센터(www.kric.go.kr)에서 정보관리를 담당하여 안정적인 정보 공개 및 정보 관리, 잔여 역사 정보 추가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는 카카오와 협업하여 카카오 맵을 활용한 교통약자 이동경로 서비스를 시범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철도시설공단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리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 전시장에 부스를 설치하고, 교통약자 도시철도(지하철) 이동안내 서비스 체험행사를 실시한다는데, 동내문역사문화공원역, 강남역, 광화문역 등 3개역을 대상으로 출입구와 승강장 간 이동경로, 환승경로 검색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다고하니 한번 방문해보려고 한다.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보면 역사별 엘리베이터 이동동선이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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