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는 동서의 맥심 시리즈가 꽤나 오랬동안 사무실 곳곳을 차지했으나, 전통의 강호 네스카페의 캡슐에서 파생된 네스카페 크레마 시리즈와 로드 매장을 중심으로 오랜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대형 프렌차이즈 카페들의 인스턴트 시장 공략으로 인해 춘추전국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여러가지 커피 브랜드들을 전전하다 정착하게 된 네스카페 인텐소 아메리카노에 대한 후기를 해볼까한다. 전문적인 커피 바리스타분들과 같이, 구체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표현을 이 글에서 표현할 수는 없겠지만, 결국은 본인의 입에 가장 잘 맞는 커피를 찾아가면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에게는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와 다크 아메리카노가 내 입에는 가장 잘 맞는 인스턴트 커피이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는 프랑스산 원두 90% 영국산 원두 10%, 다크로스팅 강도 4에 해당하며, 폴리페놀은 20mg 함유되어 있다. 네스카페 크레마 다크 아메리카노는 태국산 80% 프랑스란 20%, 다크로스팅 강도 5에 해당하며, 폴리페놀은 26mg 함유되어 있다.

 

왜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와 다크 아메리카노를 좋아하는지는 아래에 아주 단순하면서도 정확하게 표현되어 있다. 적절히 쓴맛이 나고, 산미가 적으며(산미는 신맛이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뒷맛이 아주 깔끔해서 다양한 디저트들과의 궁합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맛 이외에 추가적으로 고려할 요소는 없을까? 인스턴트 커피의 미덕은 물에 얼마나 잘 녹는가도 추가적인 평가요소가 될 수 있겠다. 네스카페 크레마 인텐소 아메리카노와 다크 아메리카노는 뜨거운 물 뿐만 아니라, 적당히 찬물에서도 상당히 잘 녹는다. 크레마의 특징은 아래와 같은 거품이 생성되면서 뒷맛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인데, 이런 부드러움 때문인지 수저로 젓지않아도 물을 붇고 한 10초 정도 있으면 아래와 같은 거품이 올라오며 다른 인스턴트 커피들에 비해 상당히 물에 잘 녹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될 수 있으면 수저로 천천히 몇번은 저어주도록 하자).

아래의 사진에서 어느것이 인텐소 아메리카노이고 다크 아메리카노인지 한번 확인해보길 바란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에 샷 하나를 추가를 해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인텐소 아메리카노와 다크 아메리카노 또한 입에 잘 맞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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