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11만원에 판매하고 있는 두닷 페이크 전신거울 행거. 전신거울이 필요했고, 행거도 필요했다. 자주쓰는 가방이나 외출복을 걸기 위해 커다란 행거를 설치하기가 꽤나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한 5년 전쯤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지금까지도 내 곁에 남아 때로는 현관문 근처에 때로는 안방에 때로는 거실에서 그 몫을 해내고 있다. 일단 장점이라면 싸구려 전신거울과는 다르게 왜곡이 작다. 또한 사이즈 역시 큼지막해서 표준키 이상의 남녀도 커버 가능한 사이즈이다. 또한 전신거울 뒤에 행거가 있어서 겨울옷은 여유롭게 2벌, 춘추복은 3벌 정도 거치가 가능하다. 또한 단순히 행거만 설치한게 아니라 전신거울 하부에 단을 나눠서 바구니 등을 활용하여 별도로 수납까지 할 수 있게 하였다. 색상 또한 어디에 두던지 무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