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취미용으로 디지털 피아노 1대를 구입해서 어린이 책상위에 올려놓고 사용중이었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제법 키가 커져서, 키높이를 좀 높여야될 필요성이 생겼다. 디지털 피아노는 커즈와일 KP100으로, 취미용으로는 전혀 손색이 없었고, 내재된 스피커와 가벼운 무게로 정말 편하게 사용중이다.
디지털 피아노의 받침대는 휴대가 간편한 디지털 피아노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게 역시나 간단한 다리 구조로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니,
1. 휴대용 디지털 피아노라면 미디 입력의 경우가 많으므로, 그냥 일반 책상 위에, 컴퓨터 + 키보드 조합으로 올려놓는 경우가 많으니 딱히 별도의 피아노 받침대가 필요 없거나,
2. 페달까지 달린 스탠다드형 디지털 피아노를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고,
3. 우리집처럼 완전 취미용으로는 구입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인것 같다.
따라서 검색해서 나오는 것 중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거라 X형태는 불안해보여, 거미다리 형태를 고르게 되었고, 그렇게 커즈와일 YKS-2를 구입하게 되었다. 박스를 개봉하고 첫인상은 단순함과 튼튼함이었다.
높낮이 조절은 위의 사진의 다리쪽에 보이는 은색상쪽의 나사를 풀어서 늘리거나 줄이고 다시 조이는 방식으로 다리 4개의 높이를 모두 조절할 수 있다. 아래보면, 아이들을 위해서, 내릴 수 있는 만큼 최대한으로 높이를 낮췄는데,
판매처에서 제공하는 그 크기를 보면, 최소 높이가 670mm가 되므로, 아이들이 의자에 앉아서 편안한 어깨로 팔꿈치가 직각이 되기에는 생각보다 높은 상태였다.
따라서 우리집도 피아노 의자에는 아이들용 방석으로 높이를 살짝 맞춰줬다.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아래 사진의 동그라미로 표시된 부분을 아래쪽으로 좀 더 꺽어줘야 보다 안정적으로 다리가 고정이 된다.
피아노의 너비에 맞춰서 책상 다리 역시 늘어날 수 있는데, 동그라미로 표시한 부분이 늘었다 줄었다 하면서 너비에 맞출 수가 있다.
피아노의 끝부분과 맞닿는 책상다리의 양쪽 끝에는 아래 사진과 같이 미끄럼방지 테이프가 제공되어 붙여 놓을 수 있으며, 보다 안정적인 거치가 가능하게 도와준다.
이렇게 세팅을 마친 모습이다. 이제는 두발 뻗고 편하게 칠 수 있을 것 같다. 무게는 피아노보다도 훨씬 더 무겁지만, 딱히 이동할 일이 있진 않을것같아, 전혀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이제는 열심히 연습하는 것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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