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이슈들이 겹쳐서 무성한 소문이 자자한 레고랜드를 평일에 다녀와봤다.
일단 생각보다 멀지 않았는데, 저녁 퇴근이 겹치지 않아서 무사히 집에 돌아 올 수 있었다.
1.입장
아래는 퇴장할때 사진이다. 주차장과 거리가 너무나 멀기 때문에 가족들은 입구에 있는 그늘에서 잠쉬 쉬는 시간을 갖고,
나 혼자 주차장으로 가서 레고랜드 호텔쪽으로 차를 이동시켰다.
성인 걸음으로 적어도 10분은 걸어야 하는데,, 다음에 레고랜드를 또 가게 된다면, 이번에는 입장할때와 퇴장할때 모두 가족들은 입구쪽에 내려주고, 나혼자 주차장을 왔다갔다 하는게 그나마 체력을 아끼는 길이 될 것이다.
이렇게 주차장까지 가는 길은 양옆에 아무것도 없다.
2. 내부 시설
일단 주말 대기줄은 악명이 높았는데, 평일은 정말 쾌적했다. 내가 타면 그게 거의 첫번째 탑승일 정도로...사람이 없었다.
평일에도 어느정도 사용률이라고 해야되나? 활용률? 점유율?을 늘릴 방법을 생각해야 할것 같다.
놀이동산에 사람이 너무 없어도 재미가 없다는걸 이번에 처음 느꼈다.
예전에 다녀온 민속촌 놀이공원도 이정도는 아님...
일단 대부분의 아이템들을 레고 느낌나게 만들었다는것 자체에 아이들은 흥미로워한다.
직접 운전 할 수 있는 보트와 자동차를 가장 좋아했다. 그리고 대기가 없으니 계속 탈 수 있었다....
전날 오션월드에서 범퍼카 한번 타는데 거의 만원 넘게 준거 같은데, 그 돈이면 할인 받아서 레고랜드 평일 방문 후,
전동 보트와 자동차를 맘껏 운전하게 해줘도 좋을 것 같다.
이건 대포를 쏘는 방식으로 물총 싸움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놨는데, 이용자가 많으면 정말 재밌을거 같은데...사람이 없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보트가 텅텅 비었다. 그냥 허공에 물총을 쏘는건 재미가 없다.
차라리 평일에는 특정 목표물을 맞추는 방식으로 점수를 산정할 수 있게 옵션을 추가해보는게 어떨까??
그나마 속도감이 있던 아이템은 사진의 롤러코스터. 물론 다른 이름이 있는데...기억이 안날뿐이고..이게 거의 코스의 마지막 쯤이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돌것 같은데, 아래는 기차를 타고 한바퀴 돌면서 찍은 사진이다.
중간중간 이렇게 레고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테마별로 다른 종류의 레고를 팔지 않을까 싶다.
3. 좋았던것 - 화장실
이용자가 없어서일까? 밖이 더워서? 화장실이 정말 쾌적하고 깨끗했다.
이용자가 많은 주말에도 이렇게 관리가 될것인가??
4. 아쉬운것 - 음식점 및 실내 시설 부족
자유이용권을 사용하면 대부분 오전에 와서 점심까지 먹고 오후까지 즐길 계획을 세울 것이다. 레고랜드가 작긴하지만, 평일에 그렇게 사람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같은 시설을 반복해서 이용하거나, 이동중에 쉬거나, 주위를 천천히 구경하려면 적어도 4시간은 걸릴 것이다.
(주말에는 대기로 인해 시간이 더 걸릴 거고)
그런데 중간중간 쉴 수 있는 시설과 음식점이 부족하다.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건 대책을 세워야 한다.
기본적으로 놀이동산이라하면, 꿈과 희망을 컨셉으로 밀고 나가야 하는법!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자체로는 괜찮은 경험이었다. 하지만 시간과 차비를 생각한다면.....다음에도 레고랜드 자체만을 위해서 가기 보다는 강원도쪽에 다른 목적을 가지고, 두번째 일정 정도로 추가해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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