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글을 통해, 안드로이드 폰에 있는 데이터들을 맥북으로 옮기는 과정을 간단하게 알아봤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포맷문제를 발견했는데, 다음과 같이 해결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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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에 안드로이드폰(갤럭시) 연결하고 데이터 이동하기

외부에 저장된 데이터를 맥북으로 옮길때, 예전에 외장하드에 저장된 데이터들의 경우에는 그냥 허브를 통해 연결만 시키면 바로 데이터 이동/복사등이 가능했다. 안드로이드폰 역시 윈도우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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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구매한 벨킨 USB 허브에는 microSD카드 연결이 가능했기때문에, 폰에서 사용하던 microSD를 빼서 연결해봤다. 정상적으로 마운트는 되었지만, 정보를 확인한 결과 FAT32 형식을 가지고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sd카드인지 가늠이 안된다.

일단 파인더를 연다. 그러면 사이드바에 응용프로그램 폴더가 있을것이다. 나는 이름순으로 파일들을 정렬해놨는데, 거의 하단에 utility폴더가 하나 있다. 그러면 디스크 유틸리티라는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다른것들은 뭔지 모르겠는데, 일단 이것만 클릭해보자. 그러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기본으로 내 컴퓨터, 그러니까 mac이라는 이름으로 화면이 뜰텐데, 사이드바에 있는 microSD를 선택해보자.

파일 이름쪽에, FAT32 상태라고 나와 있다. 이걸 포맷해야 한다. 우측 상단에 erase를 선택해보자.

아래와 같은 팝업창이 나온다. 내가 가지고 있는 외장하드들은 윈도우에서 사용했던 것이라서, NFTS로 포맷이 되어 있는데, 여기에 그런건 없다. Mac OS 확장자 버전으로 선택하려고 했다가, 어차피 파일 소스는 안드로이드로라서 눈에 익숙한 ExFAT으로 포맷을 해봤다.

그럼 간단히 삭제를 진행한다.

결론은 대성공이다. 이제는 외장하드에 있던 대용량 파일을 microSD로 바로 이동하는것도 가능해졌다....!!!!!

대용량 파일 옮기기 및 맥북에서 어떻게 포맷을 하는 건지 알 수 있게 되었다..이제 초보딱지 벗어나는건가...

------------ 추가 후기 ------------

microSD뿐만이 아니라, 기존에 있던 외장하드들의 포맷 역시 맥북에서는 반쪽짜리였다. NFTS 포맷은 맥북에서 읽기가 될뿐 쓰기 기능이 작동을 안했다. 즉, 외장하드에 있던 자료들을 맥북으로 옮길 수는 있는데, 맥북에서 정리된 자료들을 외장하드로 옮길 수가 없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윈도우 노트북으로 외장하드끼리 정리를 한다음에 하나를 비워서 위에서 소개한 디스크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ExFAT으로 포맷을 해줬다. 결과는 성공..이제서야 쓰기와 읽기가 모두 가능한 외장하드가 되었다.

인터넷 검색을 좀 해보니까, ExFAT은 대용량으로 쓰기 애매하다고 되어 있긴하던데, 일단 이걸말고는 방법이 없으니 이렇게라도 써볼까 한다. 보니까 맥북용 포맷이 별도로 있긴한데, 윈도우와 겸용으로 써야하는 상황이라 그건 다음에 해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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