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샷은 치워버렸다. 11번가에서 주문했는데, 다른 블로그에서 볼 수 있었던 정상적인 패키지로 도착을 했다. 박스를 열면 아래와 같이 곱디고운 맥북이 들어있다.

옛날에 사용하던 기름종이 같은것으로 감싸여있다. 종이를 벗겼더니 검정색으로 빛나는 애플 마크가 나온다.

아래는 간단한 옆면샷. 유일하게 얼룩같은게 있던 곳인데, 그냥 손으로 문질렀더니 거의 지워졌다. 럭키!

화면을 열었더니 주구장창봤던 각 나라의 인사말이 나온다. 화면을 가리고 있던 보호를 버리지 말았어야했다. 아직 맥북 들고 외출을 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가방에 넣고 다닐 경우, 화면이 키보드에 눌려서 자국이 남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플랫폼 바뀌기전 맥북에어 m1만 그런건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이 종이...버리고나니 왠지 아깝다..

첫 화면은 국가 선택! 남한을 선택한다. 안찾아보긴했는데 south korea가 있으면 north korea도 있다는건가?? 사용성의 애플답게, 소리 또는 손쉬운 사용을 이용해서 어떻게 맥북을 셋업하는지 배울수도 있다.

두번째는 언어선택이다. 원하는 언어로 선택하면 된다. 나는 그냥 폰트가 이뻐서 영어로 선택함..다른 이유는 없다.

세번째는 손쉬운 사용에 대한 설정. 아직은 초기설정 그대로 사용하고 싶기 때문에, 건너뛰기를 했다.

네번째는 뭔지 모르지만, 그냥 진행시켰다. 좋은 이야기겠지..

다섯번째는 기존 노트북의 자료를 이동시키는 마이그레이션인데, 나는 옮길게 없어서 그냥 건너뛰었다.

드디어 계정을 물어본다. 편의를 위해 아이폰에서 사용하는 계정 정보를 입력해줬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사진, 연락처, 문서등과 같이 아이클라우드를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하려면 계정은 일치시키는게 좋아보인다.

역시나 아이클라우드 사용에 대해 물어본다. 나는 아이클라우드를 거의 꺼놨는데, 그래도 동의는 해줬다. 사실상 쓰면 편리한 기능이긴한데, 우리 집에서는 나랑 아이만 애플 유저라 딱히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 왠만한건 그냥 에어드랍으로 공유도 되고 말이다.

그리고 와이파이 비번도 입력한거 같은데, 사진이 남아있질않다. 자주 쓰는게 아니라서 계속 까먹는다..와이파이 비번 찾는데 10분은 걸린듯....그래도 무사히 와이파이 연결완료..

추가로 시간 설정을 한다. 위를 보면 알겠지만, 날짜 정보도 없고 시간 표시도 지금과는 약간 다르다.

그 다음은 시리 부르기...거의다 왔다.

이제 마지막이다. 왠지 좋은 내용 같아서 켜줬다.

그리고 대망의 충전..영롱한 맥세이프의 불빛이다..

화면설정은 그냥 기본으로 해놨다. 다크모드가 눈에 좋다는 이야기를 믿고 있었는데, 최근들어서 또 안좋다는 이야기가 들려서, 그냥 기본모드로 한동안 사용해보기로 했다.


아마 몇몇 과정이 더 있겠지만, 별 문제 없이 넘어갈 수 있다. 계정이랑 와이파이 정도만 하면 나머지는 설정에서 거의다 수정이 가능하다. 두렵지만, 일단 도전해보자. 뭔가 심각해보이는 설정은 실행전에 왠만하면 한번 더 물어보는 것 같다. 천천히 알아가보자.

지금은 잘봉인해둔 충전기까지, 별탈없이 개봉해서 지금 잘 사용중이다. 갈길이 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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