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덥다. 방에서 버틸수가 없다. 일렉트로 마트에 선풍기 구경을 하러 갔다가 무선 선풍기를 발견하고는 유레카를 외쳤다. 급하게 인터넷을 검색해본다. 기본적으로 선풍기의 미덕은 시원해야하고, 선풍기 소음도 크면 안되는데, 아이리버 무선 선풍기는 이런 기본적인 미덕에다가 무선의 편리함을 갖췄다. 다른 제품을 써보진 않았지만, 날개 분리 세척까지 가능하다.

 

기능 및 상세 정보

4단계로 바람 세기 조절이 가능하며, 하단의 받침대는 무드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1단계로 놔도 상당히 시원한데, 버튼을 누르면 계속 바람이 쎄지고 결국은 꺼진다. 그리고 길게 누르고 있으면 선풍기의 바람 세기 조절과는 별개로 무드등을 켜고 끄고 할 수 있다. 일단 충전을 해야겠지. 후면에 위치한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기존에 사용중인 스마트폰 USB 충전 어댑터도 사용가능하고 노트북 usb에 연결해도 충전은 된다), 작동버튼 주변으로 불이 깜빡이는데, 4등분되어서 불 빛이 깜빡이고, 주황색 LED등이 모두 점등되면 충전이 100% 됐다는 뜻인데, 대략 4~5시간 정도 소요된다. (충전은 정격 5V 2A 제품을 사용하라고 되어 있는데, 당연히 충전하면서 작동도 가능하다)

 

 

재질이 상당히 부드럽고 고급진 느낌이 나는데, ABS, 메탈, 실리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어딜만져봐도 모난곳이 없어서 상당히 마음에 든다. 하단의 무드등은 밝기가 150 루멘인데 한밤중에 사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으며 눈 부심이 적어서 눈에 부담이 없다. 

 

 

껐을때는 아래와 같이, 선풍기를 안정적으로 받쳐준다.

 

 

아이리버 무선 선풍기의 큰 장점인 날개 분리 세척 방법은 아래과 같다. 설명서로 대체한다. 선풍기는 여름에만 쓰고 보통 봉인해놓는데, 오랫동안 사용안한 선풍기의 날개를 깨끗하게 세척할 수가 있다.

 

 

무게는 490g으로 쉽게 옮길 수 있어서 책상 어디에 두기에도 전혀 부담이 없다. 배터리는 리튬이온 4000~5000mAh라는데, 왜 특정값이 아니라 range를 줬는지 모르겠다....뭐 완충후에는 대략 10시간 이상은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까, 외부로 가지고 다녀도 된다. 상하 길이는 26cm정도 되고, 날개는 대략 16cm정도(3엽팬이다), 받침대 역할을 하는 부분은 14cm정도다. 당연히 상하 수동 각도 조절만 되고(75도 정도), 좌우회전은 안된다. 대략 이런 느낌이다. 귀엽고 깔끔하다.

 

 

후면의 USB 출력포트는 보조배터리의 기능까지할 수 있다. 역시 디자인의 아이리버다(아이리버를 검색하니 드림어스컴패니가 나오네...). 이런게 단돈 18900원이다....맘 같아서는 몇개 더 사서, 지인들한테 선물을 주고 싶을 정도다. 

 

 

새로 구입한 여름 용품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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