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결론부터.

 

지난번 이마트의 라면 한그릇 얼큰하고 진한맛은 분명히 맛은 있는데, 가격차이가 진라면 매운맛과 크게 나지 않기 때문에 고민이 된다라면, 이마트 민생라면은 5개에 1900원대로 일단 가성비를 압도한다. 따라서 라면 1개당 150원 정도를 추가로 아끼고 싶은 분들은 민생라면을 드셔도 후회 없을 것이다.

 

건더기 스프가 업다고 하는데, 분명히 존재한다. 라면을 다 끓이고 나면 미역인가 다시마 같은게 보인다. 내용량은 115g으로 다른 라면들과 큰 차이가 없고 물은 500ml를 넣으라고 한다. 근데 이렇게 먹으면 내 입엔 짜다. 역시나 520ml가 적당하다. 계란과 파, 다진 마늘을 추가로 해서 먹었다. 

원재료를 보라. 정말 말도 안되게 많은 것들이 들어갔다. 이정도로 스프를 만들었는데 맛이 없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대략 이런 비주얼이다. 면발은 힘이없지만, 가격이 모든 걸 용서한다. 또한 나는 저런 녹색의 건더기를 파 말고는 넣지 않았다. 원래 들어 있던 것이다. 어디서 나온건지 모르겠네. 다음에 물량을 좀 더 조절해서 먹어봐야 겠다. 노브랜드 라면 한그릇 얼큰한 맛 보다는 덜 매우니, 매운 걸 못먹는 분들도 충분히 도전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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