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아이폰11프로로 바꾸면서, 기존에 사용중이던 아이폰xr을 중고로 판매하게 되었다. 당근에 팔까하다가, 빠른 처리를 위해 동네 마트에 있는 민팃 atm을 이용하기로 했다.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하기 전에 기존에 있던 아이폰xr의 시세가 궁금했는데, 가장 유명한 세티즌 중고 시세와 민팃의 중고 시세가 큰 차이가 없어서, 바로 판매를 진행했다. 민팃 중고폰 시세는 그냥 검색 사이트에 민팃을 검색해서 들어간 후에, 본인이 사용하고 있는 기종과 용량을 검색하면 된다. 참고로 색상에 따른 중고 가격에 차등은 없다.

개인적으로 핸드폰을 깔끔하게 쓰는 편이기도 하고, 항상 케이스 끼워서 사용하고, 강화유리도 언제나 붙여서 사용했기 때문에 A등급은 받을 거라고 생각했었다.

 

사진은 생략했지만, 민팃 atm에서 중고폰을 판매하는 순서는 아래와 같다.

1. 본인의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인증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2. 나 같은 경우에는 이미 새로운 폰으로 유심을 옮겨 놓은 상태였고,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xr은 icloud해제, 계정 삭제, 데이터까지 모두 삭제해 놓은 상태였다. 또한 케이스나 기타 부착물은 모두 제거한 후에 스마트폰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게 해야한다.

3. QR코드가 붙은 스티커를 판매할 스마트폰 뒷면에 부착한 후에, 문 열린 곳으로 넣고, 라이트닝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신뢰버튼을 눌러줘야 한다.

4.  그럼 아래와 같이 검사를 진행한다. 길게 걸려야 3분 정도 걸린것 같다. 기능검사, 액정검사, 외관검사, 종합분석으로 나뉘는데, 디스플레이 켜짐 설정을 5분 이상으로 세팅하라고 권장하길래 그냥 화면꺼짐 없는 것으로 해놓고 넣어뒀다.

5. 모든 분석이 완료되면 아래와 같이 지급방식 및 등급산정에 대한 내용과 판매대금이 나온다. 위에 적었다시피 개인적으로 A등급은 기대했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위의 절차를 한번 더 해봤는데,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사진과 같이 B등급에 해당하는 시세가 나왔고, 계좌 입력 후, 3분도 안걸려서 입금이 된것 같다. 

 

6. 판매완료된 중고폰은 다시 반환되지 않고 민팃 atm안에 있기 때문에, 중고 판매전 필요한 데이터가 있는 경우 반드시 미리 백업을 해놓아야만 한다. 또한 아이폰 중고 판매전 기본 세팅방법에 따라 어느정도 사전작업을 해놓는 것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예전과 다르게 아이폰의 중고시세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데, 팔지도 못하고 사용못하는 아이폰을 집에 쌓아두고 있는 것보다 중고시세 30만원 이상일때 판매하는 것이 괜찮아 보인다. 새로 구입한 아이폰11프로의 중고 가격도 내년 정도에 한번 검색해봐야겠다. 중고폰 판매 여러번 해봤는데, 이렇게 업자에게 넘기는 게 생각보다 깔끔해서 다음에도 이용할 것 같다. 다음에는 A등급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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