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가면 병맥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데, 특히 외국에서 수입해서 들어오는 병맥주는 칭타오 말고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그런데 어제 이마트에 갔더니 평소에 비싸게 판매하던 바이엔슈테판 맥주들을 4병에 12000원에 판매중이었다.

 

이미 소문이 났는지 다른것들은 이미 품절이었고, 남아있던것은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과 둔켈이었는데,

어제는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만 먹어봤다.

 

평소에는 병당 5천원 넘게 판매를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왜 갑자기 할인을 할까 이유가 궁금하긴 했지만, 일단은 구매하는 걸로...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밀맥아, 효모, 호프만 들어있는 진짜 맥주였고, 밀맥아가 들어있으니 이것이 밀맥주인가??

도수는 5.4도이다.

처음 잔에 따르면 거품이 상당히 많은데, 나는 거품이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어느정도 가라앉으면 먹는편이다. 

500ml 용량이므로, 두 잔에 나누면 딱 떨어진다.

일단 탄산이나, 향, 맛이 상당히 조화롭게 느껴져서 적당히 달고 적당히 향기로웠다.

그동안 기대감을 충족시켜주었다. 좀 더 오리지널인 헤페바이스나 도수가 높은 비투스도 먹고 싶은 욕망이 생겼으나 일단 집에 있는 바이엔슈테판 둔켈부터 먹어볼 차례다.

필스너 우르켈 전용잔 받아서 정말 잘쓰고 있는데, 사이즈가 약간 아쉽다.

다음에 바이엔슈테판 전용잔 패키지 세트를 판매하면 무리를 해서라도 한번 사봐야겠다. 일단 맥주 맛은 매우 만족이다.

그럼 오늘 저녁에는 둔켈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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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바이엔슈테판 둔켈에서는 국내에서 판매하는 다른 흑맥주들과 차별점을 느끼지 못했다.

좀 더 찐한 맛을 기대했는데, 약간 아쉬웠다.

이마트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이유가 다 있었구나....

바이엔슈테판 크리스탈과 둔켈 중에서는 크리스탈이 좀 더 내 취향에 가까웠다. 다음에는 비투스도 꼭 먹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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