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막걸리 리뷰다. 글로 남기지는 않았지만, 이제 인터넷에서 판매하는 왠만한 막걸리는 먹어본거 같고, 지역 막걸리 정도 추가로 먹어보면 되지 않을까 싶다.
아스파탐이 들어간 막걸리는 딱히 선호하지 않지만,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다수의 막걸리들이 아스파탐을 이용하고 있고, 또 처음보는 막걸리가 있으면 맛이 궁금해서 먹어보게 되는것 같다.
정식명칭은 공주알밤왕밤주로, 밤이 들어가 있어서 단맛이 난다. 처음에는 꽤다네? 싶었는데 거의 다 마실 무렵에는 괜찮았던것 같다.
다행히 밤도 공주산으로 국내산이고, 쌀도 국내산을 사용한다.
사다놓고 시간이 좀 지나서 유통기한 임박전에 먹은거라 가격이 얼마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그냥 마트에서 파는 일반적인 막걸리 가격이었던것 같다.
안주는 수육이었는데, 궁합이 꽤나 괜찮았다. 단맛에 엄청난 거부감이 있는게 아니라면 (그냥 다른 막걸리들의 단맛과 비슷하다),
알밤 향이 은근히 퍼지는 맛 때문에 여자들이 좀 더 좋아할만한 그런 막걸리 일 것 같다.
그러고보니 우도 막걸리를 먹은지도 정말 오래됐구나.
막걸리의 장점이자 단점이 바로 배가 빨리 부른건데, 왜 옛날에 막걸리를 새참으로 먹였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
다른 술도 잔뜩 사다놨는데, 요즘 바빠서 술 마실 시간이 많이 없다.
다음 리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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