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3월, 51000 km를 달린 타이어를 교체했다. 기존에는 출고시에 달려있던 브릿지스톤 235 55 18이 달려있었는데, 차수로는 6년차, 51000 km를 달린것치고는 타이어의 상태가 나쁘지 않았으나 (당연히 위치 교환은 받았지만), 홈의 깊이 보다는 갈라짐으로 인한 불안감으로 교체를 했다. 아마 별일 없으면 그 다음 타이어교체는 9만km 또는 26년 3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타이어 교체는 개인적으로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고민이 좀 됐는데, 일단 브랜드를 좀 찾아봤다. 

 

국산으로는 내가 교체한 제품을 판매하는 금호타이어, 그리고 넥센과 한국타이어 정도가 있고, 수입제품은 브릿지스톤, 콘티넨탈, 미쉐린 정도만 확인을 했다. 

 

그 다음에는 기존에 사용중이던 타이어의 단면폭과, 편평비, 휠지름을 알아야 하는데, 보통은 타이어 바깥쪽에 아주 큼지막하게 써있으니까, 잠깐 내려서 확인해보면 된다. 내가 구입한 타이어는 크루젠 HP71 중에, 단면폭이 235mm, 편평비가 55%, 휠지름이 18인치인 제품이다.

그 다음이 사계절용을 구입할 것인지, 겨울용을 살것인지, 여름용을 살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데, 다른 블로그들 검색해봐도, 한국은 왠만하면 사계절용을 추천한다. 집에 개인 차고지가 있거나, 형제자매가 운영하는 타이어가게가 있다면, 그 다음으로 겨울용을 추천한다.

 

그 다음은 가용한 예산이다. 보통 타이어 4개를 모두 한꺼번에 교체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고급차량이 아니고서야, 개당 10만원 내외면 적당한 수준이다. 당연히 장착비를 모두 포함해서다. 수입제품은 적어도 20만원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구매처의 경우, 인터넷의 오픈마켓이나, 오프라인매장 직접 방문 2가지 경우가 있을텐데, 생각보다 가격차이가 있다. 나 같은 경우는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지정점 + 일부 장착비 추가로 선택해서 주문을 했는데, 판매 사이트마다 추가 비용의 편차가 상당하니까 구매버튼 누르기 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약 한달정도 사용한 결과, 기존에 사용하던 브릿지스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바로 노면 소음이다. 고속에서의 소음도 줄긴했는데, 시내 주행을 할때의 노면 소음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탄탄한 맛은 기존에 브릿지스톤이 좀 더 맘에 들지만, 그렇다고 나쁜것도 아니다. 서비스센터 문의 결과 같은 기존에 달려 있던 타이어로 구입하려면 공임비 포함 130만원 정도 달라고 하길래, 가격 차이가 거의 3배에 가까워서, 크루젠 hp71의 가성비가 엄청 나게 좋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괜히 다나와 SUV 타이어 1등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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