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의 추억을 나중에도 보고자,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찍는 편인데, 그래서인지 외장하드의 용량이 항상 부족한편이다. 이전에 리뷰를 했던 WD도 충분히 가성비는 만족스러웠지만, 연결시에 느려터진 속도 때문인지 파일 옮기는 것만 한세월이 걸렸다.

그래서 이번 할인 기간에 SSD 타입의 저장장치를 구입했다. 정식 모델명은 MU-PA1T0. 상자 아래에 적혀 있는것처럼, 모든 운영체제에 추가적인 작업없이 바로 사용가능한것이 장점인데, 아직 맥북이나 아이패드는 없지만, USB-C를 이용해서 맥용 외부 저장장치로 사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3년 제한의 보증기간이 주어지고, USB 3.1 gen 2를 지원하여 최대 10 G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다만, 단위변환시 540 MB/s까지 속도가 나온다고 한다. (물론 이렇게 속도를 내려면, 주고 받는 저장장치의 속도가 모두 빨라야하지만, 한쪽이 일반 하드디스크여도, 하드 to 하드 디스크보다는 속도가 확실히 빠르긴하다.)

 

제품만큼이나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다.

 

무게가 51g으로, 내가 가지고 있는 가민 포러너 245보다 아주 약간 더 무거운 정도이고, 크기 역시 대박인것이, 기존 하드디스크 타입의 1/4 수준밖에 안되보인다. 위에서 내려다보면, 너비는 딱 2배차이로 보인다.

하지만 옆에서보면, 두께가 절반에도 못미칠 정도로 컴팩트한 사이즈이다. 만약 영상이나 사진을 다루는 출장이 자주 있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사용해볼법한 이동성을 가지고 있다.

제공되는 케이블은 USB 3.1 type C to C, USB 3.1 type C to A가 있으며(USB 3.1 gen 2를 지원하는), SSD에는 항상 type C가 연결된다.

노트북에 연결하면, 별도의 드라이브가 하나 생성되는데, 그안에 1개의 프로그램이 들어있다.

설치하면, 펌웨어 업데이트와 보안 설정을 해놓을 수 있는데, 나는 외부로 들고 다닐것은 아니라 별도의 암호화 설정은 하지 않았다.

설정 완료 후, 파일 이동시에는 아래와 같은 속도가 나왔는데, 제조사에서 언급하는 최대 속도에는 한참 못미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하드디스크보다는 거의 5배의 속도가 나온다. 내 노트북 저장장치는 SSD인데 (딱히 좋은건 아니지만),

노트북 SSD to SSD T5의 전송속도는 거의 300 MB/s 정도이고,

외장 하드디스크 to SSD T5의 전송속도는 40~60 MB/s 정도이다.

판매처에서 케이스까지 사은품으로 같이 보내줘서 대만족!! (케이스 없으면 너무 가볍고, 작고, 색까지 검정이라 쉽게 잃어버릴 수준으로 소형이다)

구매자 리뷰를 보면 알겠지만,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제품이다. 오랫동안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품 보증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와 같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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