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도산공원은 타지인들이 찾아가기 참 힘든곳이다. 그러나 다닥다닥 붙어 있는 상가와 빌라들 사이에 나무와 풀이 적당히 어우러져있고 큰 도로에서 한발자국 들어온 곳에 도산공원이 있어서 근처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정말 오아시스 같은 곳으로 존재한다. 개인적으로는 맨몸운동을 할 수 있는 철봉이 있어서 종종 들렀던 곳이다. 압구정 현대 맞은편.....아무튼 한강을 등지고, 압구정로데오역에서 압구정역 방향으로 도산공원을 향해 천천히 구경하다가 걸어가다보면 길을 헤매다 지칠때쯤 도산맘마를 찾을 수가 있다. 분위기 맛집이라던데, 나는 그런 분위기보다는, 디저트의 맛이 더 중요한 사람이다. 작년인가? 재작년즈음, 나혼산에 박나래가 화사 집에 놀러가면서 챙겨간 디저트가 있는데, 잘익은 복숭아에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