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라오고 나서 제대로된 콩국수를 못먹었다. 검증된 곳이라면 예전에 먹었던 서울시청 진주회관이 있는데, 비오는날 대중교통 타고 가서 먹기에는 약간 애매한 위치다. 그래서 찾은 곳이 양재역에 있는 임병주 산동 칼국수집이었다. 일단 진주회관보다는 훨씬 더 가깝고 주차가 좀더 편리하겠다는 생각에 바로 출발. 시간이 대략 오후 3시 정도 였는데, 식사 시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대기손님들이 있었고, 대략 10명 정도는 비오는 상태에서도 우산 없이 대기가 가능한 지붕이 있었으며, 칼국수집인 만큼 회전이 빨라서 주차 역시 큰 어려움은 없었다. 내부는 좁았지만 그렇다고 큰 불편함은 없는 정도. 사실 칼국수집이 이정도면 큰 편이라고 생각한다. 위치가 애매하기 때문에 택시 타고 오는 손님들도 상당해보였고, 동네 주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