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은 필요없는데, 한 3년 뒤?? 쯤부터 사용할 예정이라......미리 좀 알아봤다.
1. 가격 (정품기준)
가격 할인이 상당히 널뛰기다. 출시일을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보스 QC45 : 21년 11월
소니 1000XM5 : 22년 5월
젠하이저 모멘텀 4 : 22년 8월
에어팟 맥스 : 21년 1월인데, 정품 가격으로 보면,
보스 QC45 : 38.9만
소니 1000XM5 : 42.8만
젠하이저 모멘텀 4 : 41.9만
에어팟 맥스 : 69만원이다....
물론 대부분 할인을 제법한다. 아직 모멘텀 4 같은 경우는 출시한지 얼마 안되서 할인이 많지는 않은데, 대부분 최고 할인시에 20~30% 정도는 할인을 하는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제품 특장점과 휴대폰과의 궁합은 가격순이 아니다.
2. 무게
블루투스 헤드폰, 아니 그냥 헤드폰에서 중요한 요소는 착용감이다. 헤드폰은 사실 거추장스럽다. 제대로 들으려면, 스피커가 있고 포터블로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상당히 많이 판매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투스 헤드폰을 사용한다면, 스피커와 이어폰 사이에서 각각의 장점을 어느정도 수용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런 착용감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무게이다. 그럼 무게 정보를 비교해보자.
보스 QC45 : 241g
소니 1000XM5 : 250g
젠하이저 모멘텀 4 : 293g
에어팟 맥스 : 384g
대충 느낌이 온다. 머리에 무거운거 오랫동안 쓰고 있으면, 두통이 올수가 있다. 귀의 압박은 또 다른 문제다. 정수리의 압박감은 느껴보지 않으면 모른다. 적어도 한시간은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뜬금없이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통근시간을 살펴보자. 적어도 1시간은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3. 재생시간 및 충전시간
집에서 들리는 잡음을 없애려고 블루투스 헤드폰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것이라고 본다. 따라서 외부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지 가장 관련된 성능이다.
보스 QC45 : 24시간 / 2.5시간
소니 1000XM5 : 24시간 / 3.5시간
젠하이저 모멘텀 4 : 60시간 / 2시간
에어팟 맥스 : 20시간 / 1.5시간
모멘텀 4의 미친 재생시간을 보라....에어팟 맥스는 가장 무거운데, 재생 시간이 가장 짧다....
4. 유무선 겸용
에어팟 맥스는 안된다. 다만 이게 배터리가 없어도 유선이 가능한가??
5. 블루투스 연결성
말할것도 없이, 애플 생태계에는 에어팟 맥스가 가장 잘 붙는다. 그러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아마도 큰 차이 없을 것이다. 지하철 + 사람 많음 + 주변에 블루투스 사용자 많음..이러면 답이 없다. 그냥 그런 곳에서는 잠시 귀를 쉬게 해주자.
6. 소리의 특징
보스 QC45 : 편안한 소리가 장점이다. 전통적으로 보스 제품들은 베이스와 같은 저역대에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소니 1000XM5 : 엄청 오랫동안 이어폰/헤드폰을 만들어온 회사다. 이정도 했으면 당연히 잘해야 하지 않을까?
젠하이저 모멘텀 4 : 젠하이저 역시 소리로는 소니에 밀리면 억울한 회사다. 애초에 소니에서 잘팔리는 제품군이 V자 성향이 강하다면, 이번 모멘텀 4는 전체적으로 잘들린다라는 호평이 많다.
에어팟 맥스 : 에어팟, 에어팟 프로보다 좋다고 한다. 에어팟 소리에 만족한다면, 상위 호환이니 당연히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헤드폰이므로, 공간감 같은 비교는 안해도 괜찮을것 같다. 그리고 가격이 비싸니까 더 좋을 것이다라는 것보다는, 좋아하는 곡 몇개 돌려보고 나에게 맞는 헤드폰을 찾는 것을 추천한다.
드라이버 크기 같은 비교는 안해도 된다. 일반적인 용도에서는 모든 제품이 손색이 없다.
7. 착용감
보스 QC45 : 기본적으로 보스 제품들은 착용감으로 모든 단점을 상쇄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수리 압박, 귀 압박, 흘러내림에서 가장 자유로운 제품이 아닐까 싶다. 5점 만점에 4점 정도 평균을 내릴 수 있겠다.
소니 1000XM5, 젠하이저 모멘텀 4 :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에어팟 맥스 : 애플에서 나온 첫번째 헤드폰이다.
보스 헤드폰이 다른 헤드폰보다 편하다는 것이지, 뭘 쓰던 이어폰보다 편할수는 없다.
8. 요다현상
이건 직접 써봐야 한다. 두상마다 느낌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보스 제품이 가장 작기 때문에 요다현상이 가장 적을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다.
3년 뒤쯤가면, 더 좋은 제품이 나왔겠지만, 그때쯤되면, 이어폰 중에서도 더 좋은 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예전에 보스 QC35 2를 20만원에 구입하지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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