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줄눈이 떨어진 자리에, 욕실용 실리콘을 이용해 셀프로 간단 보수한 후기를 남겨볼까 한다.

다이소인가, 홈플러스에서 구입했던거 같은데, 실리콘, 짜개, 마스킹 테잎까지 한꺼번에 들어 있어서 사용하기 편리했다. 물론 나는 페인트를 칠할 용도로 추가로 마스킹 테이프를 구매를 해놨다. 

 

이번에 사용하진 않았지만, 그냥 구입한 김에 같이 찍어봤다.

참고로 아래 사진에 있는 주둥이를 끼우면 정말 안나온다. 그래서 그냥 주둥이 없이, 마스킹 테이프를 믿고, 진행했다.

그리고 실리콘 헤라를 이용해서, 실리콘을 바른표면을 고르게 마무리 했다. 일단 욕실용으로는 적당한 너비다.

위는 작업 전에 테이프를 먼저 붙여 놓은 사진이다.

 

제품 포장 뒤쪽에 설명도 나와 있는데, 열심히 바르고, 헤라로 면을 고르게 하고 약 3~4분 정도 여유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그정도로 빡빡하게 진행하진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작업면이 넓다면, 중간중간 시간을 두고 표면을 고르게 작업할 필요가 있다. 적당히 눌러서 뒤쪽의 빈칸도 채울 수 있게...이건 조금 해보면 안다.

제대로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위에서 나오지 않은 줄눈이 탈락한 부분은 당연히 메꿔줬고, 줄눈 사이에 있던 약간의 틈을 실리콘으로 메꿨다. 

지금이야 작업분량이 작아서 그냥 일회용 튜브 형태로 구입을 했는데, 나중에 작업 부위가 넓어진다면, 실리콘 건을 이용해서 작업하는게 훨씬 빠르고 편하게 작업할 수 있을 것 같다.

 

줄눈 긁어내고 하고 싶었는데, 집에 있는 왠만한 도구로는 기스도 못낼듯...포기하고, 나름 완전히 건조 시킨 후, 실리콘을 채우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같이 사는 분이, 작업 결과물이 마음에 들었는지, 싱크대도 해달라고 하셔서, 다음에는 좀 더 전문적인 바이오 실리콘과 실리콘 건을 이용해서 작업을 진행해 볼까 한다.

 

약 24시간이 지난 지금, 대충 봐서는 어설픈 티가 안난다...실리콘 절반도 못쓴거 같은데, 구석구석 살펴봐야겠다.

 

*며칠뒤, 다른 위치에서 실리콘 빈자리를 발견하고, 보수 작업을 하기 위해 뚜껑을 열었는데, 구멍이 막혀 있었다.

고민하다가, 면봉 반으로 잘라서 구멍을 내주니 바로 사용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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