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코스트코를 갔다. 술 안주를 고르다가 육포가 보이길래 하나 집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후기를 좀 남길까 한다.

 

궁 골든올리브 육포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고, 할인을 해서 구입을 했다. 개인적으로는 백화점등에서 판매하는 비첸향 육포를 좋아하긴 하는데, 너무 달아서 술 맛을 해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자주 있어서 한동안 안먹고 있었다. 

집에 와서 맥주 한잔을 먹으면서 육포를 먹었는데, 아래는 새로 구입한 골든올리브 육포와 기존에 있던 질러 한조각을 사진찍어본것이다. 혹시 구분이 된다면 정말 대단한것 같다. 눈으로 보기에는 전혀 구분이 할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에 구입한 제품이 좀더 윤기가 흐르긴했다.

육포는 어디까지나 맛과 식감이 중요한데, 이번에 구입한 골든올리브 육포가 확실히 덜 달고 더 부드러웠다. 질러 육포는 구입한지 좀 되긴했지만, 그래도 소량 포장된 포장지를 뜯지는 않았기 때문에 원래 이런 맛과 식감이었을거라고 가정할 수 있다면, 개인적으로는 이번에 코스트코에서 새로 구입한 궁 골든올리브 육포가 좀 더 입맛에 맞았다.

 

사실 가격은 예전에 질러 육포를 얼마에 구입했는지 잘 기억이 안나서 비교할 수는 없지만, 원재료명을 보면 소고기 비율이 전체의 89% 넘게 차지하고 있다. 

커다란 봉지안에, 소량씩 개별 포장되어 있는게 아니라서 보관은 좀 더 어려울것 같긴한데, 심심하니 부드러워서 매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너무 자극적이지 않은 육포를 찾는 분들께 추천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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