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흑맥주 4종 및 이마트 윙봉 후기를 써볼까 한다. 맥주는 아래와 같이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드, 기네스 드레프트, 코젤 다크, 에딩거 둔켈 순서이다.

먼저 간단하게 원재료명을 살펴보자. 기네스 엑스트라 스타우트는 정제수, 맥아, 보리, 볶은 보리, 호프, 효모, 탄산 가스가 들어있고, 도수는 5도이다.

그 다음 기네스를 살펴보면, 정제수, 맥아, 보리, 볶은 보리, 호프, 효모, 질소, 탄산 가스가 들어있고, 도수는 4.2도이다.

그 다음 코젤 다크는, 정제수, 맥아, 설탕, 호프만 들어있고, 도수는 3.8도이다.

마지막으로 에딩거 둔켈은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볶은맥아, 홉스, 효모가 들어있고, 도수는 5.3도이다.

먹은 순서는 기네스 엑스트라, 기네스 드래프트, 코젤 다크, 에딩거 둔켈의 순서였는데, 여기서 실수를 했다. 기네스 엑스트라를 먹고, 기네스 드래프트를 먹으니 맛이 너무 심심하게 느껴진 것이다. 따라서 엑스트라의 맛이 더 뛰어남을 강제로 느끼게 됐는데, 다행히도 코젤 다크는 설탕을 섞어서 그런지 향긋한 달콤함이 느껴졌고, 앞의 기네스 맥주들과는 차별함을 느낄 수 있었다. 에딩거 둔켈은 첫잔은 맛있었는데, 둘째잔부터 거품이 모두 사라지면서 (딱히 시간차를 크게 두지 않았음에도) 라거와 같은 느낌을 받아서 조금 아쉬웠다. 

아래는 거품샷인데, 4가지 맥주 모두 거품은 아주 넉넉하게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다음에 먹는다면, 기네스 엑스트라를 먹게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이마트 텍사스 윙봉으로 대략 20개 정도 들어 있었던것 같은데, 정말로 텍사스에서 먹었던 것과 비슷한 맛을 내고 있었다. 물론 현지 윙봉 보다는 덜 짜게 만들었다. 조리는 에어 후라이기로 간단하게 먹을 수 있었고, 육질이 부드럽고 소스가 골고루 발라져 있어서 그런지 밋밋함을 느낄 수는 없었다. 별도의 소스류가 어울릴 것 같지는 않고, 색은 빨갛고 누래 보여도 딱히 맵지 않으니 아이들도 적당히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달거나 맵지 않다. 약간 짠맛이다) 다만 50% 할인 가격이니 구입을 한거지, 원래 가격주고 먹기에는 그냥 치킨 먹는것이 더 좋은 선택인거 같다.

치맥은 언제나 진리인데, 흑맥주랑 먹어본 것은 처음인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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