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옷장 사용을 좋아하지 않는다. 옷장 위에 쌓이는 먼지 하며, 이사 시에 불편함, 그리고 옷장 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간 자체의 낭비 때문이다. 물론 옷 자체도 많지 않고, 이불 같은 경우는 붙박이장으로 커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아이방을 화이트톤으로 꾸며주기에는 왕자행거의 앙상한 뼈대가 너무 눈에 걸렸고, 두서없이 튀어나오는 계절별 옷들의 향연을 막기 위해서는 옷장이 필요하고 판단하여, 이케아 보스트락(bostrak)을 먼저 구입했다. 이사 후 조립하려고 했는데, 집에 짐이 많이 없어서인지 예상했던 시간보다 이사짐을 옮기는 시간이 매우 단축돼서, 이삿짐센터 아저씨 둘이서 무료로 뚝딱뚝딱 완성해 주셨다. 위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단차는 맞지 않고, 문을 열고 닫을때도 완충 스프링이 없어서 쾅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