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가기 전에 이니스프리에서 추가로 썬크림을 2개 구입했다. 개인적으로 톤업이 되는 제품이나, 백탁이 심한 제품들은 피하는 편이라 판매되는 제품중에 톤업 효과가 있거나, 잡티 제거등이 써있는 제품은 피해서 산다고 구입한게 바로 이것들이다.
2개 중에 오늘 포장을 개봉한 것은 인텐시브 안티폴루션 선스크린 제품이다. (녹색 글씨)
그날 뭐가 씌었는지 모르겠는데, 자외선 차단 뒤에 붙은 주름 개선과 미백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말을 놓치고 말았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아주 약간의 백탁이 있다. 즉, 포장지에서 언급하는 얼굴이 약간 하얗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어느정도 시간을 들여 문지르면 적당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물론 아주 약간의 백탁도 허락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있으면 이 제품을 선택하면 안된다.
요즘 너무나 건조하고 추운 날씨로 인해서 끈적임등은 전혀 느낄 수 없었고, 약간의 향?이 계속 얼굴 주위를 맴돌긴했다. 요즘 제품들이 자외선 차단 기능성은 상당히 상향평준화 되어 있기 때문에, 기능상의 큰 차이는 없을 것 같고, 원래 나의 목적과는 약간 멀어진 구매가 되고 말았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마스크를 매일 착용하고 있으니까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백탁 현상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면, 여름에 반팔 입을 때 팔이나 다리에 바르는거 말고는 상당히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이렇게 어떤 성분이 무첨가 되어 있는지 이렇게 친절하게 알려준다. 예전에는 별도의 어플등에 들어가서 직접 확인하는 수 밖에 없었는데....
아직 개봉하지 않은 롱래스팅 선크린 이엑스에는 별다른 기능 설명이 안되어 있으니, 왠지 내가 원하는 느낌이 아닐까 싶다. 아직까지 예전에 구입했던 미샤 선스크린젤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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