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IT 기술이 자동차에도 많이 접목되서, 키를 가지고 차 근처에 가면 자동으로 잠금이 해제된다던지, 트렁크 근처로 가면 원터치로 문이 열리는 등 편의성이 많이 증가되고 있다. 내 차는 2010년대 초반에 나온차로, 15년에 풀체인지가 됐는데, 자동차 구입 후 5년이 되니까 자동차키의 열림/닫힘 버튼이 작동을 하지 않게 되었다.(그래도 대단하다. 5년이나...) 뭐 자동차키에 열림/닫힘 말고 아무런 기능이 없으니 그런게 아닐까 싶긴한데, 배터리 교체를 하려니 난감했다. 대부분의 자동차키에는 수동 열쇠가 같이 포함되어 있는데, 다행히도 열쇠의 끝부분이 좀 더 얇아서 자동차 키 사이에 끼워넣고 돌리면 쉽게 뚜껑을 분리할 수가 있었다. 아래 사진과 같이 말이다. 아주 아날로그틱하다. 아무것도 없이 저렇게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