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타고 다니던 자이언트 이스케이프를 아버지께 드리고 나서 현재는 자전거가 없는 상황인데, 향후 자전거를 구입하면 꼭 하고 싶었던거는 자전거 트레일러를 달아서 아이들을 태우고 다니는 거였다. 그래서 미리미리 좀 찾아보고 있는데, 괜찮아 보이는 여러가지 브랜드를 정리해보려고 글을 시작했다가, 툴레 자전거 트레일러만 가지고도 알아볼 내용이 상당해서 먼저 툴레만 정리해봤다.

 

툴레 자전거 트레일러

구글에서 국내 툴레 사이트로 접속하면 관련 정보가 안나오는데, 검색 설정을 영어로 바꾸고 나면 툴레 미국 사이트에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아래보면 thule chariot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눌러보면 추가 정보가 나오지를 않는다.

그래서 아래의 미국 사이트에 들어가니까 뭔가 제대로 정보가 나온다. 이 글은 툴레 미국 사이트에 언급된 자전거 트레일러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놓은 것이다.

https://www.thule.com/en-us/bike-trailers

 

Bike trailers | Thule | United States

What do you want to do today? With a bike trailer from Thule, the choice is yours. Take your child or children on everyday commutes or on a long, afternoon’s voyage of discovery. Convert the trailer to a stroller around town, or head out for a jog in the

www.thule.com

바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사이트의 정보를 캡쳐해봤다.

 

먼저 총6개의 제품이 검색되는데,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고 진짜 그럴싸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사악한 가격만 아니면 자전거 없이 트레일러만 먼저 구입하고 싶을 정도의 모양새를 가졌다. 특히 상세페이지의 활용 사진을 보면 당장 구매버튼을 누르고 싶을 정도다.

위의 6개를 자세히보면, 앞바퀴가 접혀서 올라가 있는 제품들을 볼 수가 있는데 기능을 세분화하여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각 사진 아래에 있는  단순한 심볼들이 활용가능한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thule cadence는 단순히 트레일러의 역할만 충실히 해주는 제품이고,

thule coaster XT는 트레일러 역할뿐만 아니라 앞바퀴가 달려서 유모차의 역할도 가능하며,

thule courier는 추가로 더욱 많은 기능을 제공한다.

그 다음은 좀 더 고급버전으로 사용이 가능한데, chariot 모델을 3가지로 구분해서 판매중이다. 이정도까지 필요할까 싶다가도 아래 사진들을 보면서 왠지 모를 도전 의식이 생겨나는 중이다. 여기에 애들 태우고 전국일주를?? 뭐 이런식의 대책없는 상상 말이다.

thule chariot lite,thule chariot cross, thule chariot sport 모두 좋아보이지만 '애들이 좀만 더 크면 혼자 자전거 타고 싶어하지, 트레일러에 매달려 끌려다니고 싶어하진 않을 것 같아서 이정도까지는 필요없을 것 같아'라는 핑계를 대기에 딱 좋을 정도로 부담스러운 가격대이긴하다.

물론 기본적으로 유모차겸용이라서 유모차를 샀는데, 자전거 트레일러가 되네?라고 생각한다면 또 어느정도 괜찮은 가격인것 같기도 하고..... 

홈페이지에 가면 각 제품별로 상세 특징과 확대사진 그리고 구매자들의 상품리뷰를 확인할 수가 있다. 

그 중에서 제품별 간단한 사양정도만 아래에 캡쳐해봤다. 참고로 1 파운드는 0.45kg정도이고, 1인치는 2.54cm정도이므로, 아이들의 체중과 신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하다.

 

thule cadence는 기능이 심플한만큼 가장 가볍다.

thule coaster XT

thule courier부터 확 무거워진다. (15kg정도다)

thule chariot lite, thule chariot cross는 비싼 모델이라 그런지 상세사이즈도 알려준다. 아래 상세사이즈는 chariot 모델들은 동일한것으로 나온다. 다만 무게는 모두 다르다. 비싼 모델일수록 비싸지네...

thule chariot cross

thule chariot sport를 보면 뭔가 편의성을 위한 추가 기능들이 많다. 나는 힘들겠지만, 애들은 편하겠지..

배대지로 직구가 되는지 모르겠는데, 현재 환율만 보면 당장 구매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사서 아이들과 추억을 쌓는다는 좋은 의도가 있으니 몇개월 뒤의 나의 도움으로 조만간 충동구매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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