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멕시코 음식을 먹는다고 하면, 타코보다는 퀘사디아를 더 좋아했고, 이런 취향을 반영하듯, 멕시코 음식이 땡기면 거의 온더보더만 갔었다. 이것저것 구경도 할겸, 광화문하고, 삼성점을 주로 방문했는데, 이번에는 정자동 카페거리쪽에 위치한 정자동 랄루차에 퀘사디아를 먹으러 방문했다. 정자동 카페거리 상권은 처음 가봤는데, 상가건물 1층에 위치한 음식점들과 주상복합 1층에 위치한 음식점들이 길을 따라 쭉늘어져 있는데, 대중적인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다른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가게들도 상당히 많았다. 랄루차는 애견 동반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는데, 이 동네를 지나가다보면 유독 개랑 같이 음식점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이 많아보였고, 랄루차는 이런 동네 특성을 반영하고 있다. 소형견 뿐만 아니라, 왠만한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