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좋은 벨트가 하나 있는데, 벨트가 좋은티가 너무 난다. 그리고 벨트 클립이 제법 무거워서 좀 쳐진다고 해야 하나?
그래서 이 벨트는 티내고 싶은 날만 착용하고, 기존에 10년째 데일리로 착용하던 DKNY 벨트를 버리고,
새로 장만하기 위해 평소에 자주 이용하던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평소에 자주 입는 컨셉원 슬랙스에 어울릴만한 벨트를 발견하게 된다.
첫번째 후보는 컨셉원 남성가죽 드레스 벨트로 모델명은 10130101.
위 화면에서 보는것처럼, 아주 심플하고 가죽 소재에 홀이 5개 밖에 없어서 좀 더 깔끔하게 보인다.
브라운도 상당히 깔금하게 나와서, 청바지에도 잘 어울것 같은 모습이었다. 가격도 3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었다.
free 사이즈로 길이는 110 cm이다. 딱히 이걸 구입하지 않은 이유는 없다. 이번에 구입한 로가디스 벨트가 좀 더 마음에 들었을 뿐이다.
아래는 이번에 구입한 로가디스 레더 미니멀 비조 벨트다 (ma4182ab3d).
이름도 그럴싸하고 정가도 99000원이나 한다. 아래는 판매처 사진이다.
실물을 보면, 판매처 사진만큼 광택이 돌진 않는다. 하지만 그 덕분에 허리가 강조되지 않고, 바지와 적절하게 어우러진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매우 가볍다. 버클이 무거운 벨트는 꽤나 불편하다.
가까이서 보면 제법 조악한 바느질로 보이지만, 허리에 끼우면 그럴싸하다.
역시나 free 사이즈로 길이는 110cm에 폭은 3.3 cm로 판매처에 나와있다.
3.3cm가 어떤 느낌일지 감이 없었는데, 분명 두꺼운 스타일은 아니다.
요즘에는 왠지 컨템퍼러리 브랜드는 대부분 요런 폭으로 만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집에 있는 바지들 허리띠 구멍 폭을 자로 재보면
대충 감이 올 것이다. 아니면 집에 이미 사용중인 허리띠 폭을 재봐도 되고..
허리띠 구멍을 꽉채우면 답답한 느낌이 드니까, 잘 살펴보자. (일단 내 주력 전투복인 컨셉원 슬랙스에 상당히 잘어울린다.)
이건 구멍이 총 8개가 있는데, 예전에 벨트 구매할때는 허리 사이즈별로, 길이가 좀 달랐던거 같은데,
이렇게 프리사이즈로 나오게 되면서 꼬다리가 제법 남게 되는 경우도 있어 아쉬운점도 있다.
브라운 색상이 청바지랑 밝은색 슬랙스에 정말 잘 어울릴것 같은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서, 검정색 좀 더 써보고, 브라운도 조만간 구입할 계획을 갖고 있다. 할인가격이 3만원 정도로 컨셉원 보다 살짝 비싸지만, 일단 검정색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믿고 가보는 걸로...
*리뷰도 제법 있으니, 천천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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