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 방문했다가, 처음보는 막걸리를 보고, 냉큼 한병 집었다. 오늘 저녁 메뉴는 또 갓담근 김치이므로, 뭘 먹어도 중간은 되겠지 싶어서 막걸리를 준비하게 되었다. 이름은 참살이 남한산성 생막걸리로, 가격은 1600원이었다. 그 동네 마트에는 내가 안먹어본 막걸리가 네 종류나 있었기 때문에, 기회가 될때마다 또 방문해볼 생각이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국내산 쌀이 15.7%나 들어있기 때문에, 일단 막걸리의 베이스가 되는 쌀은 괜찮다고 볼 수 있다. 장인이 빚어 부드러운 맛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도 그렇다. 목에 걸리는 느낌없이, 아주 잘 섞여서 목넘김이 좋다.
남한산성소주에서 만들었으며, 도수는 6도이고, 원재료는 정제수, 쌀 15.71%(국내산), 입국(쌀, 국내산), 누룩, 효모, 정제효소, 아스파탐이 함유되어 있다.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아주 곱고 부드럽다.
입안에서의 느낌을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탄산이 많지는 않고, 단맛이 적당한듯하지만, 목넘김이 부드럽기 때문에 아주 약간이나마 우유 같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겠다. 전혀 부담되지 않는 맛이다. 쉽게 말하자면 괜찮다는 뜻이다. 사실은 겉절이랑 먹어서 맛이 좀 약하다고 느낀 것일 수 있다. 탄이 아주 약간만 더 있었으면 좋겠는데, 또 그러면 장수나 지평이랑 또 구분이 안갈수도 있기 때문에 지금의 맛도 괜찮게 느껴진다.
동네별로 다를 수도 있지만, 일단 우리동네에는 안팔기 때문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것이 조금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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