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좋아하는 코스트코 이용자라면 한번쯤 머핀을 먹어봤을거다. 오늘은 코스트코 머핀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한다. 보통은 6개가 한 박스에 들어 있는데, 두 박스에 8990원에 파는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크랜베리 머핀, 블루베리 머핀, 초코 머핀, 프렌치토스트 머핀을 판매하고 있으며, 개인적인 선호도는 크랜베리 머핀, 프렌치토스트 머핀, 블루베리 머핀, 초코 머핀 순서이다. 

 

크랜베리 머핀

크랜베리 머핀을 보자. 주요성분은 밀가루, 전란액, 건조크랜베리, 대두, 우유가 함유되어 있으며 개당 168g으로 총 1008g이나 된다. 머핀 답게? 단짠이 조화로운데, 1개당 676칼로리에 나트륨 595mg, 탄수화물 89g, 당류 55g, 단백질 8g, 지방 32g, 포화지방 8g, 트랜스지방 0.5g, 콜레스테롤 82mg으로 먹어서는 안될 것 같은 영양정보를 품고 있다.... 

아래 사진은 실제 색상보다 약간 밝게 나온 경향이 있으며, 위에 올라간 소보루 형태의 덩어리들이 식감을 풍부하게 해준다. 사진으로는 작아보이지만, 파리바게뜨나 뚜레주르의 머핀과는 비교도 안될 크기와 무게를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는 훨씬 더 꾸덕하고 맛있는 머핀이다. 코스트코 머핀 중에 가장 좋아하는 머핀이다. 절단면은 없지만, 이름 그대로 머핀이 골고루 박혀 있으며, 상큼/시큼한 맛을 추가해 준다. 

프렌치토스트 머핀

이번에 처음 골라본 머핀이다. 초코 머핀은 그 초코 우유를 머핀에 끼얹은 듯한 초코 가루향만 가득한 맛에 한번 먹고 다시는 먹지 않고 있고, 주로 크랜베리와 블루베리만 먹었는데, 이번에 새롭게 골라봤다. 밀가루, 전란액, 메이플시럽, 대두, 우유로 만들어져 있어서 재료의 차이는 메이플시럽뿐이다. 무게는 크랜베리 머핀과 동일한데, 1개당 725칼로리로 크랜베리 머핀보다 50칼로리 정도 더 많으며, 나트륨이 667mg으로 크랜베리 머핀보다 좀 더 짜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탄수화물은 81g으로 약간 적고, 당류도 52g으로 약간 적고, 단백질은 8g으로 동일하며, 지방은 41g으로 더 많고, 포화지방은 8g으로 동일하고, 트랜스지방은 0g, 콜레스테롤은 77mg으로 좀 더 적다. 

크랜베리 머핀보다 단맛이 좀 더 강하다. 위에 올려진 하얀색의 메이플시럽 덕분이며, 역시나 꾸덕하게 먹을 수 있다. 

코스트코 머핀의 보관

안타깝게도 한 번에 1개만 먹으면 충분히 배가 부른데, 삼시세끼 이것만 먹을 수 없으니 보통 1~2일 정도의 유통기한 밖에 없기 때문에 먹을 수 있는 양을 제외하고는 바로 비닐봉투에 개별 포장을 해서 냉동실에 넣어 놓는다. 그리고 먹기 전에 실온에 좀 꺼내놓으면 시원하고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다. 

 

머핀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

단맛과 짠맛이 왠만한 도너츠 뺨칠 정도로 강하기 때문에, 차, 커피 또는 흰우유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하며 오렌지 주스나 포도주스는 추천하지 않는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자몽 주스 역시 어울리지 않는다. 코스트코에 매주 가는 것은 아니기에 한번씩 갈때마다 사서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으면 상당히 오랫동안 먹을 수 있다. 애들 간식으로 주기에는 너무 단맛하고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1개를 다 주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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