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플레이를 아주 잘 보고 있다. 특히 키즈 컨텐츠 관련해서 외국에서 수입한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간혹 한국어와 영어 음성을 모두 지원하는 것들이 있어서 더욱 만족하면서 보고 있다. 이번에 퍼피 구조대라는 어린이 만화를 보면서 알게됐는데, 한국어로 보여주기 전에 영어로 먼저 한번 보려고 했었는데, 첫번째 에피소드만 영어로 나오고 두번째부터는 다시 한국어로 음성이 들리는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그래서 다음 이야기로 넘어갈때마다 이미 선택은 영어로 되어 있는 음성을 누르고 완료를 누르는 식으로 반복을 했어야만 했다.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하다가 어느날은 또 영어로만 계속 플레이되는 것을 확인한 후에, 일단 오류는 맞는데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고, 드디어 방법을 찾았다. 지금까지 찾아낸바로는 처음 영상을 봤을때의 언어 설정으로 계속 유지가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첫 영상의 시작이 영어였다면, 다음 에피소드도 영어로 나오고, 만약 한국어 설정으로 바꿔도 다시 에피소드가 넘어가면 영어로 음성이 나오는 것이였다.

 

매번 이러면 곤란하니 나같은 경우에는 원하는 음성으로 한번 틀고 나서 바로 크롬캐스트와의 연결을 해제하고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처음 시작하는 음성을 강제로 지정해주는 방법을 적용했다. 조금 귀찮긴하지만 현재로서는 이게 가장 빠른 방법인것 같다. 특히 아이들 만화의 경우에는 러닝타임이 대개 10분 정도 밖에 안되서 상당히 귀찮았는데, 다행히도 빠르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만약 원하는 음성으로 계속 나오지 않는다면, 원하는 동영상 선택-원하는 음성 선택-쿠팡플레이 종료시키기-그리고 다시 원하는 동영상 선택-원하는 음성 선택을 하면, 다음 이야기로 넘어가도 음성의 종류가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더욱 간단한 것은 쿠팡측에서 플레이어를 업데이트 해주는 것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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