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한강공원

아수스 제피러스 시리즈의 장점중에 하나는 PD충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내가 구입한 ga502iv의 경우, 최대 65W까지 입력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지난번 리뷰에 밝혔듯이, 게이밍 랩탑답게 아답터의 무게가 540g이나 되기 때문에, 들고 다니기는 쉽지가 않았고, 그렇다고 노트북만 들고 다니기에는 사용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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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큰맘먹고, 클레버 타키온에서 나온, 클레버 타키온 75W GaN 3포트 접지형 PD 고속멀티충전기 G12CA를 구입해봤다. G12CA의 스펙은 아래와 같다. 단일충선시 USB-C1의 출력이 65W로 내 노트북에는 딱이다. 무게 역시 160g으로 정품 아답터의 30%수준 밖에 안된다. 시중에 메이저 회사 제품의 충전은 전부다 된다고 보면 된다. 그것도 최신으로 ㄷ

애플 제품에는 다음과 같이 호환이 된다. 아이패드 프로 충전에 상당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포트3개에 돌아가면서 꼽아보니 제대로 충전이 된다. 그럼 이제 얼마나 잘 충전이 되는지 경우의 수를 확인해보자.

1. PD충전없이 노트북 배터리만으로 롤을 했을때 (조용모드로)

- 배터리 상태 78%에서 롤을 켰다.

- 15분 동안 게임후에 배터리 상태가 56%가 됐다.

- 추가로 17분 동안 게임후에 배터리 상태가 32%가 됐다. 

2. PD충전기를 연결했더니 이런표시가 생겼다. 정품 아답터를 연결했을때와는 다른 이미지이다. 디테일이 살아있구만..

PD충전기를 연결하는 시점에 배터리는 62%가 남아 있었는데, 아래와 같이 40분이면 완충이 된다고 한다. (조용모드)

3. PD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롤을 해봤다. (성능모드로)

- 74% 배터리 상태에서 롤을 실행시켰다.

- 16분 게임 후에 배터리가 70%상태가 되었다.

4. PD충전기를 연결한 상태에서 롤을 해봤다. (조용모드로)

- 71% 배터리 상태에서 롤을 실행시켰다.

- 21분 게임 후에 배터리가 68%상태가 되었다.

아주 약간의 차이지만, 조용모드로 했을때는 꽤 오랫동안 롤을 지속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5. USB-C만 사용하는 도중에, USB-A를 추가로 연결했을 경우

- USB-C만 사용했을 경우에는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이 28분 남았었는데,

- USB-A 선을 연결해 추가로 충전을 하니, 완전히 충전되는 시간이 49분으로 늘어났다. 역시 전기는 정직하다. 2포트 동시 충전으로 USB-C의 최대 출력이 65W에서 45W로 감소한 것이다. (그래도 충전은 잘된다)

한 40분정도 사용했더니, 충전기가 불타오르고 있다. 다른 회사 충전기도 비슷하겠지?..

이 충전기의 추가적인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다.

세번째를 보면, 충전중 기기를 추가연결 및 분리시 전력분배를 위해 일시 멈춤 후 자동 조절하여 재충전된다라고 되어 있다. 다만. 기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하니, 불편하긴 하지만 다른 제품도 모두 마찬가지니 참고 사용해보도록 하자.

또한 아래와같이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 충전시에는 제품 특상상 오류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한번 더 확인하도록 하자.

참고로 충전 케이블도 클레버 타키온코어PD USB 3.1 Gen2 C타입 100W고속충전케이블을 구입했다. 2m짜리 2개랑 1m짜리 1개를 샀는데, 2m는 멀티탭이 멀리 있는 사무실이나 카페용으로 적합해보이고, 1m는 도서관에서 사용하기 괜찮아 보인다. 패브릭 재질이라 관리하기도 편해보이고, 무엇보다 굉장히 튼튼해 보인다. 

이 맛에 케이블을 사는구나!

이제 도서관에서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겠다!!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