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야구잠바. 다른 말로 작업복. 비슷하게는 마원, 즉 MA-1이라고 불리는 항공점퍼와 비슷한 디자인의 봄버를 노스페이스에서 판매중이다.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파는데, 우연히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이 입은 노스페이스 자켓이 뭘까 찾아보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전체적으로 디자인의 차이와 가격의 차이가 있을뿐, 추위를 막아주는 내피의 재질은 동일하다. 내피의 중량차이가 있는지 까지는 확인이 안됐다. 

 

1. 노스페이스 프레이즈 히트 봄버 (NJ3NN53B)

가격은 대략 15만원에서 16만원 정도에 현재 구입가능하고, 색상은 블랙하고 그레이가 있다. 뭔가 처음들어보는 이름의 충전재가 들어간 패딩형 봄버 자켓이라고 하는데, 결국은 3M에서 만든 신슐레이트 특허를 피하기 위해 뭔가를 새로 만든건지 아니면 이름만 다르게 사용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블랙과 그레이중에, 블랙은 너무 어둡게 나와서 그레이를 보면 좀 더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손목쪽에 시보리, 즉 커프가 있어서 바람을 잘 막아줄것 같다. 

안쪽 누빔도 제법 그럴싸하다.

아래는 사이즈 정보다. 이걸로 구입하게 된다면, 105 사이즈를 사면 될 것 같다. 현재로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디자인과 색상이다.

2. 클루안 히트 자켓 (NJ3NN53L)

그레이, 블랙, 카키가 있는데,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그레이나 카키가 마음에 든다. 이게 조금 더 비싸게 판매중이다. 즉, 가장 비싸다. 전반적인 디자인도 그렇고 광택덕분인지 MA-1과 더 유사하게 되어있다. 가장 항공점퍼스럽다. 외피가 반짝이는 재질인것도 그렇고..은은한 광택이라고 하는데, 실제로 보지는 못했어서 얼마나 부담스러울지는 모르겠다.  

이것도 디자인은 내 취향인데, 코디를 잘해야 할 것 같다. 내피의 재질은 위의 제품과 동일하지만, 색상으로 포인트를 줬다. 여기는 안주머니에 지퍼가 되어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위에 봄버는 똑딱이 단추로 보인다..약간의 차이가 있다.

보통 저런식으로 되어 있으면, 패치를 붙일 수 있게 되어 있는데, 그러면 일종의 찍찍이 인건가?...

사이즈는 동일하다. 이걸로 구입하게 되면, 역시나 105사이즈로...

3. 하이든 EX 히트 봄버 (NJ3NN57K)

내가 길거리에서 봤던 제품은 이거다. 사실 첫번째 봄버하고 잘 구분이 안된다. 다만 이 제품 팔쪽에 붙은 주머니 디테일이 약간 다르다. 가격은 11~12만원 정도로 이게 가장 저렴한 제품이다.

또한 후면에도 가운데에 줄이 있는 디자인이다. 여기다가 패치를 붙일 수 있는 거겠지..

가장 단체복에 가까운 디자인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끌리는 매력이 있다. 역시나 내피 소재는 동일하다. 

사이즈가 위의 2개와 약간 다른데, 뭐 이정도면 거의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역시나 살짝 오버핏이다. 이런 옷에는 보통 두꺼운 후드티를 많이 믹스하니까, 약간의 오버핏이 기능적으로도 맞다고 본다. 

3가지 제품 모두, 가장 좋은 점은 기장이 적당하다는 것이다. 아주 약간의 디테일 차이와 함께 재질이 조금씩 차이가 있다.

 

먼저 프레이즈 히트 봄버는 아래와 같다. 

그 다음 클루안 히트 자켓은 아래와 같다. 여기는 왜 충전재라는 말이 없는거지??...

마지막으로 하이든 EX 히트 봄버는 가장 비싼 클루안 히트 자켓과 동일한 재질로 보인다. 

회색 트레이닝복에 입으려면, 블랙이 가장 좋을 것 같으면서도, 코디를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 지금 가격에는 구입하기가 좀 애매하고, 내년 봄까지 한번 기다려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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