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걸이 갯수가 한동안 정체되고, 루마니안 데드리프트시에 전완이 먼저 털려서 등과 엉덩이에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같아서 리프팅 그립을 구입했다.

 

후보군은 몇개가 있는데, 첫번째는 베르사그립이었고, 두번째는 가성비로 유명한 WSF 리프팅 스트랩. 그리고 최종 후보는 내가 구입한 하빈저 리프팅 그립이었다.

 

먼저 말이 필요없는 베르사그립이다. 나도 나중에는 베르사그립을 구입할 예정이지만, 내가 드는 무게 수준에서 과연 이정도 퀄리티의 리프팅 그립을 구매해도 되는것인지 확신이 없었다. 

 

WSF는 헬스장에 가면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데, 사용하기도 쉽고 가격대도 부담이 없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내가 구입한 하빈저 리프팅 그립을 보자. 처음 구입하면 이렇게 말려온다. 사이즈는 M/L로 구입.

헬스장갑처럼 단순히 손바닥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며, advanced grip. 즉 반대로 말아쥐게 되면 전완을 보조해준다.

보기보다 부드럽고, 냄새도 많이 안난다. 손목부분에 쿠션이 너무 적으면 하방으로 땡겨지면서 손목에 불편함을 느낄수도 있지만, 데드리프트와 턱걸이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거의 없다.

이 사진은 바닥쪽인데, 만져보면 잘 미끄러지지 않는다. 정착용도 매우 간단.

어느정도 무게까지 견딜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단 내 몸무게만큼 데드리프트를 할때도 큰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헬스장에서 왜 다들 리프팅그립을 쓰는지 몰랐는데, 좀 더 무거운 무게로 좀 더 많이 반복해도 전완에 힘이 덜 들어간다.

숫자로 표현하자면, 7번 할꺼 10번 정도는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게 정말 큰 차이다.

등은 멀쩡한데, 팔에 힘이빠져서 내려 놓는 경우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물론 틈틈히 전완운동도 해주면 좋다. 

 

열심히 운동해보자. 아래와 같이 잡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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