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방이 점점 길게 나온다. 물론 40평대 이상으로 가면, 다른 구조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내가 한동안 알아본 결과로는 확장 후 아이들 방은 거의 길게 빠진 직사각형 모양이다. 

기본적으로 침대와 책상, 책장, 옷장 정도로 아이들방을 꾸미게 되는데, 수납 공간이 부족해진다. 

(나도 현관 펜트리가 갖고 싶다...)

 

한달 정도 고민했던거 같다. 단순 수납형이 아닌 슬라이딩 타입으로 결정. 공간을 덜 차지하는 방향이었다.

최종 후보는 삼익가구 빅터슬라이딩 수납침대, 한샘 티오 그로우 수납침대, 리바트 코코니였고, 

딱 중간 포지션인 리바트 코코니로 구입하게 되었다.

 

많은 제품들을 판매중인데 높이가 너무 높거나, 안전가드가 없는 제품들은 고려하지 않았다.

일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멀쩡한 사진부터. 수납력이 생각보다 높다. 우린 선풍기랑 계절 옷을 넣었다.

실제 사이즈는 아래와 같다. 생각보다 엄청 많이 들어간다. 

나는 계단은 따로 구매를 안했는데, 미취학 아동에게 사용하려면 계단이 반드시 있어야 된다. 

왜냐하면 일반적인 슈퍼싱글 매트리스를 조합해서 사용하면 단순이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높이가 꽤 높다.

따라서 초반에는 반드시 적응이 필요하다. 사이드 마감을 보면, 확실히 애들용으로 나오진 않았다.

 

안전가드와 슈퍼싱글 매트리스 사용시의 틈은 사진정도다. 높이가 거의 딱 맞아떨어지긴하는데, 몸통쪽은 가드가 더 높아서 아이들이 아직 떨어지진 않았다.

 

안전가드가 허접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매달려도 될 정도는 아니다. 그래서 14세 이상 사용하라고 사이트에서도 언급하고 있긴한데, 다들 무시하고 그냥 사용하는거 같다.

 

돈 걱정 안하고 샀을거면, 모든 자재를 E0로 사용하고 레일이 위쪽에 달린 한샘을 샀을거 같고,

리바트는 보드만 E0를 썼다고 나와있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합리적인 것으로 판단되어 구입을 했다.

 

확실히 아래쪽에 레일이 달리니까, 짐을 넣고 뺄때 걸리적 거리는 건 있다. 그래도 침대에 누워서 움직일때 삐걱거리는 소리도 안나고,

기능적으로는 레일 말고는 한샘하고 큰 차이가 없어 보여서....

 

E0를 사용하긴 했지만, 설치 후 바로 환기를 해줬다. 거의 일주일 동안은 했다. 냄새는 거의 안났지만, 혹시 모르니...

 

내가 자취 할때 이런 침대가 있었으면 정말 편하게 사용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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