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재료에서 그 맛을 어느 정도 예상할수가 있다. 한주 35의 재료는 물, 쌀, 누룩(밀) 뿐이다.
그럼 일반적으로는 깔끔한 맛이 나온다.
실제로 먹어보니, 역시나 깔끔한 맛이었다. 주당들이 소주를 좋아하는 이유가 어느 안주에도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했는데, 한주 35역시 어느 안주에나 잘 어울릴 그런 맛이었다.
향도 좋고, 희석식 소주 특유의 쓰고 부담스런 알콜 냄새가 없어서 더 좋았다. 그냥 쭉쭊 들어감...;;
다만 도수가 높아서 취기가 금방 오르니까 많이 마시지는 못했다.
같이 사는 분의 평은 입에 들어가서 목으로 넘기기 전까지 입안에서 부담이 적다는 것이었다. 나도 비슷하게 느꼈다.
송절주 기능보유자가 만들었다니, 송절주가 한주인것인지, 한주는 그냥 이름인건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한주35로 부르면 될 것 같다. 송절주였으면 송절주로 팔았겠지...ㅇㅅㅇ
참고로 병이 원형이 아니고, 살짝 각이 있어서 손으로 잡기 좋았다. 굿 아이디어..
회랑도 아주 잘 어울릴것 같은데, 다음 기회를 노려본다. (참고로 가격은 150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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