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구입시 노트북 자체의 성능, 그러니까 얼마나 원활하게 내가 원하는 프로그램을 돌릴 수 있는가에 대한 기준으로 따져본다면 100만원 이하에서 생각보다 좋은 성능의 노트북을 구할 수 있다. 여기서 가격을 더 쓴다면, 무게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밝기와 색영역일 것이다. 

 

GA502IV는 르누아르 CPU가 탑재되어 있는 AMD제품으로 라데온 소프트웨어를 기본으로 사용한다. FHD이긴하지만 240Hz에 sRGB 100%, 그리고 300니트의 밝기를 가지고 있어 노트북 패널치고는 상당히 괜찮은 제품인데, 최대 밝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화면이 어두웠고, 어떤 화면이냐에 따라 조금씩 색감이 바뀌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건 라데온 소프트웨어에서 제공하는 자동밝기 기능이 켜져 있기 때문인데, 이걸 꺼주면 펑션키를 이용해 수동으로 밝기 조절을 할 수가 있다.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vari-bright기능은 외부환경이 아닌, 디스플레이에 나오는 이미지 콘텐츠에 따라 디스플레이 밝기를 조정 후 절전하는 기능이다.

외부 활동시 배터리를 아끼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나, 밝기 변화를 보정하기 위해 감마 값을 조정하여 색감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왠만하면 꺼놓는것이 좋다. vari-bright기능을 껐더니, 화면 밝기가 드디어 체감이 된다. 그동안 외부모니터만 연결해서 사용해서 잘 모르고 있다가, 단독으로 노트북을 사용해보니 이제야 뭔가 새 노트북을 구입한 실감이 난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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