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게 뭔소리?라고 할수도 있지만, 며칠전 정말 당황스러웠다. 구입한지 거의 6년은 다되어가는 HP 8640 프린터가 출력이 안되는것이다. 정확히 말하면 출력은 되는데 내가 원하는 파일이 출력이 되는게 아니라, 아래와 같이 3장이 나오면서 PJL SET JOB NAME = Microsoft word 문자 출력과 함께 크로마토크래피 같은 흔적의 기둥들을 남긴것이다.

뭔가 단순한 에러인가 싶어, 출력을 3번 눌렀는데, 아깝게 A4용지 9장을 버리게 되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HP 프린터 중에 특정 모델에서만 발생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1. 인터넷에서 검색한 첫번째 해결책은 HP 8640 모델과 호환 가능한 K550 프린터 드라이버를 설치하여, 해당 프린터기로 출력을 진행하는 방법이었다. 물론 나는 이 방법을 진행하기 전에 몇가지 다른 방법을 써봤다. 

이당시 해당 노트북의 윈도우 버전은 7이었고, 자동 업데이트는 진행되지 않고 있었다.

 

2. 워드 파일을 PDF로 변환해서 출력해봤더니 문제 없이 나왔고(전부다 네트워크 상태로 출력을 했다),

 

3. 이후에 해당 워드 파일로 다시 프린터 출력을 했더니 정상적으로 작업이 완료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4. 나는 사용중인 노트북이 2개가 있는데, 다른 노트북(윈도우 10을 사용하는)으로 해당 파일을 전송했을때 역시나 워드 파일 자체로 정상적으로 출력이 되었다. 

 

5. MS 오피스는 정품을 사용중이었다. 

 

결론은 다음과 같다. 

 

1. 구글 검색을 해보니, 이 문제는 윈도우 버전에 상관없이, 워드 뿐만 아니라 특정 프로그램에서도 나타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MS 워드가 문제였다. 

 

2. 검색결과 그리고 직접 경험한 결과로는 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단순히 껐다 키거나, 드라이버 업데이트, 윈도우 업데이트, 파일형식을 변환하는 것이었다. 이렇게 안되다가 몇시간 지나서, 몇분지나서, 또 며칠 지나 어떤날은 출력이 정상적으로 되기도 하므로, 당황하지 말고 다음의 순서로 시도해보자.

 

- 출력을 원하는 워드 파일을 본인 계정 메일로 보내고, 그 상태에서 출력해보기

- 그래도 안되면 컴퓨터와 프린터기의 전원을 껐다 켜보도록하자.

- 그래도 안되면 네트워크 상태가 아니라, 컴퓨터와 프린터기를 직접 연결하도록하자.

- 그래도 안되면 호환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 그래도 안되면 파일 형식 변환

- 그래도 안되면 윈도우 업데이트인데, 이건 윈도우 7이나 10에서 모두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큰 도움을 안될 것 같다. 왠만해서는 호환 드라이버로 업데이트 하면서 마무리가 될 것이다. 

 

마음 급한데 프린터가 말썽이면 뭔가 지는느낌이 드는건 왜일까? 안그래도 요즘 자주 사용안하는데, 관리 잘해서 오래도록 썼으면 좋겠다. 

 

HP 홈페이지에서도 별 이야기 없는 것 같은데, 아무쪼록 큰 일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괜히 찝찝함....;;;;;

오랫동안 내 책상을 지켜주고 있는 HP 8640 복합기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잉크 교체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처음 HP 8640 복합기를 본건, 은행에 방문 했을 때인데, 어느 은행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여러 은행에서 HP 8640을 사무용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무용 복합기로 사용되려면, 기본적으로 적당한 잉크용량과 프린터 성능(인쇄 품질 및 인쇄 속도), 팩스 기능, 복사 기능, 스캔 기능이 모두 필요한데, HP 8640의 경우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출시된지 꽤 오래된 모델인데, 아직도 HP officejet pro 8640(정식명칭)과 대용량 무한잉크를 조합한 판매 링크가 상당히 많은 걸 보니 아직까지도 작은 규모의 사무용도로 사랑 받고 있음을 알수 있다. 인터넷에 후기를 찾아봐도 나처럼 일반인이 사용한 내용은 거의 찾아 볼 수 없고, 무한 잉크의 설치 및 교체, 사용에 관한 내용만 찾아볼 수 있다.

 

나는 무한잉크가 아닌 HP 정품잉크만 계속 사용중인데, 잉크의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한번 구입해 놓으면 상당히 많은 A4 용지를 뽑을 수 있기 때문에 그렇게 비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HP 8640 복합기가 가진 가장 큰 단점은 검정, 파랑, 빨강, 노랑의 잉크 카트리지 중에 1가지 색이 다 떨어질 경우, 아예 출력 자체가 안된다는 점이다. 그래서 몇개월에 한번정도는 잉크 잔량을 확인하고 미리 주문해둬야 한다. 또한 잉크젯 제품이므로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경우, 헤드가 고장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 고장으로 사용을 못한 적은 없다.

 

이번에는 노란색 잉크가 떨어지는 바람에 출력이 안되서, 구입하려고 인터넷을 뒤졌으나 뭐가 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이번 리뷰는 다음번 잉크 구매할때 헤매지 않기 위한 기록이다.

 

이번에 구입한 잉크는 정품 잉크이긴 하지만, setup catridge라고 불리는 제품으로, 판매자 정보에 따르면 처음 프린터기를 샀을때 들어있는 제품이라고 한다. 따라서 기존 용량의 절반 밖에 들어있지 않지만, 4가지색 모두 포함해서 2.5만원 정도이고 정품이 확실하다고 했다.

일단 모양은 정품하고 전혀 차이가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무게를 측정해봤다. 검정은 90g이다.

노란색은 38g이었으며 다른 색상도 무게는 동일했다.

HP 8640 잉크 교체는 매우 단순한데, 좌측의 홈을 열어주고 조금만 기다리면 잉크가 눈앞에 나타난다. (사진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

친절하게 어떤 식으로 잉크를 교체할 수 있는지 그림으로 알려주고 있다. 또한 정품잉크의 모델명도 알 수 있는데, 표준 검정의 경우 HP 950, 표준 컬러색상의 경우 HP 951 모델을 고르면 되고, 대용량은 뒤에 XL이 붙어있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XL의 경우, 색상별로 대략 2~3만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 전색상을 모두 교체하기 위해서는 10만원 정도가 소요되며, 출력가능한 A4 용지는 대략적으로 1000장 안팎이라고 보면 될것 같다.

요렇게 슬라이드되면서 눈앞에 카트리지가 나타난다.

위에 있는 것이 원래 사용하던 정품 대용량 노란색 카트리지이고, 아래는 이번에 받은 셋업용 카트리지이다. 품번이 다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잉크를 교체한 후 뚜껑을 닫으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뜬다. 다행히 정품으로 인식된다.

지겹도록 떠있던, 잉크 모양의 경고창도 이제는 사라졌다.

그리고 컴퓨터 화명에 자동으로 아래와 같은 팝업이 뜬다. 정품이 맞다고 한다!!

잉크 버튼을 눌러 이번에 교체한 노란색잉크의 잔량을 확인해보자. 교체한 보람이 있다. 가득차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판매자의 말처럼, 설치된 카트리지가 HP 951 setup용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는 또 마젠타 색상이 부족하다고 경고창이 뜬다. 이렇게 설치된 카트리지의 모델명이 어떤것인지도 알려준다. 그리고 어떤 카트리지가 지원되는지도 모델명으로 알려준다. 참 똑똑하다. 이렇게까지 똑똑할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그냥 검정 잉크만 있어도 그냥 흑백으로 출력되면 좋을 것 같은데...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해주세요...

HP950/951과 대용량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대용량을 이용했었는데 요즘들어 출력하는 양이 좀 줄어서 앞으로도 셋업용으로 구매해서 사용하지 않을까 싶다.

 

참고로 HP 8640 잉크를 대용량으로 구입할 경우, 모델명은 아래와 같다. (가격은 개당 2~3만원 사이)

CN045AA(대형-검정), CN046AA(대형-파랑), CN047AA(대형-빨강), CN048AA(대형-노랑)이다. 

4가지 색이 모두 들어있는 셋업용 카트리지는 대략 2.5만원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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