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이 안난다고 소문이 자자한 전자제품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이 전자레인지다. 딱히 성능에 큰 차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약간의 편의성만 제공된다면 가장 손쉽게, 단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자제품이라서 그런게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징후도 없이 음식들이 전혀 따뜻해지지 않았고, 며칠을 고민한 끝에 LG 전자레인지 MW22CA를 구매하게 되었다. 13만원 주고 샀는데, 가격에 비해 외부 및 내부 포장이 매우 그럴싸하게 왔다. 사실 이렇게 최신 제품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예산도 10만원 아래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필수적으로 부합해야 하는 몇가지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을 고르다보니, 이걸로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 전자렌지를 고르면서 필수적으로 고려한 점은 딱 3가지다. 1. 숫자창이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