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QCY T1을 잘 쓰다가, 한쪽만 작게 들리는 바람에, 새로이 에어팟2를 구입해서 쓰고 있다. 간단하게 소감을 말하자면, 통화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에어팟2가 압도적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오픈형의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에서는 음악이나 영상을 제대로 감상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다시한번 QCY T1을 구입할까 했는데, 그때 이후로 새로 나온 QCY 시리즈가 너무 많았다. 뭐 크게 비싸지 않은 금액이지만, 그래도 무슨 차이가 있는지 정도는 알아보기 위해 간략히 정리해본다.

 

  QCY T5 QCY T3 QCY T1C     QCY T1X QCY T2S QCY T2C
가격 2.2만 정도 2.7만 정도 1.6만 정도 2.5만정도 2.4만정도 1.9만 정도
타입 반오픈형 반오픈형 커널형 커널형 커널형 커널형
방수 IPX 5 IPX 5 IPX4 IPX4 IPX4 IPX4
사용 최장 25 hr 최장 25 hr 최장 16 hr 최장 49 hr 최장 36 hr 최장 36 hr
재생 연속 4 hr 연속 4 hr 연속 4 hr 연속 5.5 hr 연속 4 hr 연속 4 hr
조작 터치식 터치식 버튼식 버튼식 버튼식 버튼식
케이스 용량 380 mAh 600 mAh 380 mAh 800 mAh 800 mAh 800 mAh
완충시간 2 hr 동일 동일 동일 동일 동일
충전단자 마이크로5핀 동일 동일 동일 동일 동일
배터리잔량표시 가능 불가 불가 가능 가능 가능
좌우개별사용 가능 가능 불가 가능 가능 가능
유닛 6 mm 동일 동일 동일 동일 동일
유닛 무게 4.4g 4.6g 4.7g 4.6g 4.8g 4.8g
케이스 무게 44g 44g 38g 50g 44g 44g
코덱 SBC,AAC등 SBC,AAC등 HFP,HSP등 SBC,AAC등 HFP,HSP등 HFP,HSP등
블루투스 버전 5.0 동일 동일 동일 동일 동일
기타 DSP노이즈감소로 통화음질 향상 DSP노이즈감소로 통화음질 향상 QCY T1 TWS와 동일하다 퀄컴칩(다른건 전부 리얼텍칩)으로 AptX지원   T1S와 동일하다. 이름만 다름
  게임모드로 최소지연 65ms 볼륨조절     가능함 QCY 제품중 뚜껑이 없는건 이거 하나다.   무선충전가능  
케이스 뚜껑 있음 있음 없음 있음 있음 있음

정리하느라 힘들었다. 광고가 교묘해서, 실제로 탑재됐다는 거랑, 단순 지원한다는 거랑 비슷하게 써놔서 시간이 좀 걸렸고, 심지어 오픈마켓 판매처에서도 약간씩 다른 정보를 표시하고 있었다.

 

나 같은 경우는 이미 통화 끝판왕인 오픈형 에어팟이 있기 때문에, QCY T3와 T5는 그냥 참고 삼아 적어 놓은 거고, 커널형을 찾았기 때문에 위의 QCY 비교표가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내용을 정리하면서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닌 몇가지 후기들을 모아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음질은 초기 버전은 QCY T1이 좋다는 사람이 꽤 많다. 

2. 신제품 중에는 화이트 노이즈가 꽤 있다고 한다.

3. 오픈형이라고 해도, 에어팟 만큼의 통화를 기대하면 안된다.

4. 당연히 갤럭시 버즈랑 에어팟이 더 성능과 음질이 좋다. QCY는 그냥 가성비일 뿐이다.

 

QCY 시리즈의 경우, 나처럼 한쪽 유닛만 소리가 작거나, 안들리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하는데,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싼맛이라면 다음에도 QCY T1C을 구매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결론을 내렸다(아님 커버만 추가된 QCY T2C를 사거나).

시간 들인거 치고는 결과가 허무하네...  

 

 

드디어 구입했다. 원래 안드로이드 폰에서 pk1, 유코텍, ue700, shure 등등 사용하다가, 아이폰으로 넘어왔다.

그런데 3.5파이가 없네?..어이가 없네?..

 

어쨌든... 변태 코드 + 3.5파이 이어폰들 사용하다가 즐겨가는 헬스장에서 갑자기 음악소리를 줄이는 바람에 음악 없이 운동하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었다. (음악이 없으니, 왠지 기운이 달리는 느낌...)..

 

유선에 연결해서 운동을 해보니, 아무래도 불편하다 싶어, 블루투스 이어폰 검색!!

 

아이폰은 에어팟이지~그렇고 말고~ 구입 전 주변분들을 수소문해서 들어봤다.. 내 기준으로 20만 원짜리 물건은 아니다.... 운동용으로 20만 원짜리 이어폰?....

 

그렇게 qcy t1으로 구입하게 되었다. 

 

아래와 같은 패키지로 옵니다. 그냥 쓰면 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기능이 좀 있다.

설명서보고 간단히 정리했으니 아래 요약본만 보시면 바로 적응 가능합니다.

그러하다.

 

음질

필자는 위에서 소개한 다양한 이어폰 소유자입니다. 즉, 황금 귀는 아니지만, 음질 따져가면서 듣습니다.

qcy t1 정도면 운동할 때 전혀 문제 없는 수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에어팟보다 더 좋게 들렸습니다... 음질 때문에 고민할 필요는 없는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다만 커널형 특성상, 걸을 때 발걸음 소리가 같이 울립니다. 이건 모든 커널형이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qcy만의 불편 사항은 아닙니다.

오히려 커널형 특성상, 차음성이 좋아, 교통수단을 이용할 때나 운동할 때는 에어 팟보다 더 좋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답답한 느낌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픈형을 더 선호함)

 

사용법

[첫번째 연결 시]

핸드폰에 블루투스 활성화시킨다. 

오른쪽 이어폰을 꺼낸다. 

핸드폰에서 연결하면 거의 바로 동기화된다.

* 다음부턴 케이스에서 빼면 자동으로 켜진다.

* 양쪽 이어폰 중간에 버튼이 하나씩 있습니다. 앞으로의 글에서 버튼은 이 버튼을 말합니다.

 

[잠시 끄는 법]

qcy라고 쓰여있는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좌측, 우측 상관없음)

 

[아예 연결 끄기]

귀에서 빼서, 케이스에 넣으면 자동으로 꺼집니다.

 

[케이스에 넣지 않고 끄기]

3초간 버튼을 누릅니다(빨간불이 2초간 켜짐)

 

[케이스에 넣지 않고 끈 이어폰을 다시 켜기]

1초간 버튼을 누릅니다(흰색 불 켜짐)

영롱한 불빛

[케이스 충전]

5핀 연결부위에 전원 꼽으면 주변에 녹색불 들어옵니다.

 

[케이스 충전 완료]

녹색 불이 꺼집니다.

 

[이어폰 충전]

케이스에 넣으면 빨간불 들어옵니다

 

[이어폰 충전 완료]

빨간불이 꺼집니다.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 중에 전화받기]

버튼 누르기(좌, 우측 상관없음)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중에 전화 무시]

1초간 버튼 누르기

 

[통화 중에 핸드폰 마이크 or 이어폰 마이크 우선순위 바꾸기]

1초간 버튼 누르기

 

[통화 중 음소거]

버튼 2번 연속 누르기

 

 

설명서

아래는 설명서 스캔 본입니다. 위에 요약한 내용과 거의 일치하지만, 필요한 경우 사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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