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팟1을 기점으로, 전세계적으로 무선이어폰 열풍이 불고 있다. 에어팟1, 에어팟2에 이어, 에어팟 프로까지 히트시킨 부동의 애플 시리즈와 더불어, 삼성의 버즈, 그리고 가성비의 qcy가 그 다음이다.
qcy t1의 경우, 한번 써본 사람들은 그 편의성과 가성비 그리고 생각보다 좋은 음질에 놀라서 몇개를 구입해서 주변에 선물로 나눠주는 행사?까지 경험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싼게 비지떡이라고, 나역시 사용한지 얼마되지 않아 좌우 밸런스 문제가 발생해서 평상시에는 사용을 안하고, 한쪽 귀에만 꼽고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만 쓰고 있다.
해외직구 무선 이어폰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그에 따른 소비자불만과 피해도 증가하고 있다고 한국소비자원에서 조사를 했는데, 가장 놀라운건 무선 이어폰 해외직구 반입 건수이다.
18년 상반기 43,000건에서 19년 상반기 546,000건으로 급증했는데, 19년 상반기 갤럭시 버즈가 나오면서 그리고 시장에서 호평을 받기 전까지는 애플의 에어팟 시리즈와 중국발 저가형 무선이어폰들이 한국 시장을 장악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소비자 불만 건수 역시 아래와 같이 4배나? 증가했는데, 절대적인 수치가 작은 것은 안정적인 성능 및 환불 정책을 가지고 있는 애플의 에어팟이 점유율은 50% 수준으로 시장지배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어서 그리고 애플의 몇몇 고객들은 애플서비스가 불만족 스럽더라고 원래?그렇다고 인정하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며, 나머지 절반 정도는 가성비를 따라 중국발 무선이어폰의 품질불량과 관련해 사람들이 큰 기대를 안하고 그냥 고장나면 고장나는 대로 새로 사거나 버리는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거래금익이 확인된 건을 분석해봐도, 5만원 미만이 40%, 15만원 이상이 31%(에어팟일 확률이 높다)로, 무선 이어폰 시장은 가성비 좋은 저가 상품과 성능이 우수한 고가 상품으로 양분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5만원 미만의 제품 중 대략 70%정도는 샤오미와 QCY 제품과 관련된 소비자 불만이었고, 15만원 이상과 관련된 불만 중 약 절반은 애플 제품에 대한 것이었다. 그외 다른 불만 사항으로는 해외직구시 당연히? 겪어야 하는 미배송 및 배송지연에 대한 두려움과 같은 배송 관련 불만이 뒤를 이었다.
아래는 소비자 유의사항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 이런 상황 발생시, 국가적차원?에서 강력한 대응 법안 같은 것을 마련하지 않는 이상 추가적인 피해자(온라인 상거래의 특징상)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므로, 개별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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